메뉴 건너뛰기
.. 내서재 .. 알림
소속 기관/학교 인증
인증하면 논문, 학술자료 등을  무료로 열람할 수 있어요.
한국대학교, 누리자동차, 시립도서관 등 나의 기관을 확인해보세요
(국내 대학 90% 이상 구독 중)
로그인 회원가입 고객센터 ENG
주제분류

추천
검색
질문

논문 기본 정보

자료유형
학술저널
저자정보
박종홍 (영남대학교)
저널정보
우리말글학회 우리말글 우리말글 제56집
발행연도
2012.12
수록면
571 - 601 (31page)

이용수

표지
📌
연구주제
📖
연구배경
🔬
연구방법
🏆
연구결과
AI에게 요청하기
추천
검색
질문

초록· 키워드

오류제보하기
본고에서는 발생 동인에 의거하여 일제강점기 한국 역사소설의 세 양상을 구체적으로 살펴보면서 각 양상 내에서 개별 작가 간의 차이점도 아울러 살펴보았다. 이런 작업은 당시 역사소설의 전체적인 면모를 충실히 파악하는데 기여할 뿐만 아니라, 균형 잡힌 시야로 개별 작품의 의미를 충실히 파악할 수 있도록 하는데도 기여할 것이다.
먼저 연의적 동인의 역사소설이라 할 수 있는 이광수와 박종화의 작품은 공통적으로 왕실과 조정의 역사적 유명인물을 주인공으로 삼아 관찬사료에 의거해 주류적인 사건을 전개하면서 민족의식을 고취하고자 하였다. 그러면서도 이광수의 역사소설이 역사의 윤리화를 통해 허무의식에 빠져들고 있다면, 박종화의 역사소설은 역사의 심리화를 통해 역사의 진실성을 훼손시키고 있었다.
그리고 상업적 동인의 역사소설이라 할 수 있는 김동인과 윤백남의 작품은 왕실과 조정의 역사적 유명인물뿐만 아니라 허구적 무명인물이 주도적 역할을 함으로써 관찬의 역사를 비판적으로 재해석하거나 야담에 의거하여 허구적 사건을 전개하여 독자의 관심을 끌고자 하였다. 이것들은 민족주의 이념에 무관심하다는 점에서 연의적 동인의 역사소설과 뚜렷이 변별된다. 그렇지만 김동인의 역사소설이 역사를 개성화하여 상업화의 한계를 어느 정도 벗어나고 있다면, 윤백남의 역사소설은 역사를 대중화하여 봉건 체제의 부당성을 소박하게 고발하는데 머물고 있었다.
마지막으로 민중자각적 동인의 역사소설이라 할 수 있는 현진건과 홍명희의 작품은 민중이나 민중적인 영웅을 주인공으로 삼아 관찬 사료의 구속에서 벗어난 허구적 사건이나 시정의 생활상을 주로 보여주면서 모순된 현실을 적극적으로 극복하려 하고 있었다. 그러면서도 현진건의 역사소설이 낭만적 초월 속에서 역사를 현재화하고 있다면, 홍명희의 역사소설은 현재의 전사로서 역사를 풍속화하고 있었다.
이를 통해 발생 동인에 의거한 일제강점기 한국 역사소설의 세 양상속에서 개별 작가에 따라 다르게 역사가 소설화되는 여섯 가지 경우를 확인할 수 있었다.

목차

국문 요약
1. 머리말
2. 연의적 동인의 역사소설
3. 상업적 동인의 역사소설
4. 민중자각적 동인의 역사소설
5. 마무리
참고문헌
Abstract

참고문헌 (29)

참고문헌 신청

이 논문의 저자 정보

이 논문과 함께 이용한 논문

최근 본 자료

전체보기

댓글(0)

0

UCI(KEPA) : I410-ECN-0101-2014-710-00062831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