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논문 기본 정보

자료유형
학술저널
저자정보
오미일 (부산대학교) 손은하 (부산대학교)
저널정보
영남대학교 인문과학연구소 인문연구 인문연구 제66호
발행연도
2012.12
수록면
161 - 196 (36pag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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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도시 개념은 유럽과 북미에서는 1970년대 이후, 한국에서는 1990년대 이후 나타난 세계적인 지역적 분업화와 관련한 도시재구조화와 공간 변화를 설명하는 단어로 사용되어 왔다. 이 글의 분석대상인 부산은 1995년경 ‘세계도시’ 아젠다를 제기하여, 2011년을 목표로 본격적으로 산업재구조화와 공간재편을 추진한 대표적인 도시이다.
부산의 세계도시 아젠다는 세계도시론을 경제주의적으로 수용하여, ‘도시 위계에서 상위를 차지하고 있는 도시’를 도시비전으로 제기한 것이다. 아젠다 제기 당초에 세계도시화를 위한 부산시의 공간 정책은 ‘세계화 리딩존’(leading-zone), 즉 세계화전략거점지역을 설치하고 이곳을 중심으로 산업을 재편ㆍ육성하는 것이었다. 그러나 2005년 이후 지역 전체를 내륙, 해양, 낙동강 3개의 공간벨트로 구획하여 특성화된 성장축으로 육성하는 방향으로 전환했다. 부산시가 세계도시화를 위한 새로운 성장동력으로 주목한 것은 기존 해양물류산업 이외에 특히 문화산업과 컨벤션 산업이었다. 이를 위해 문화관광축제나 국제회의 등을 유치하는 이벤트에서 출발하여 점차 산업으로 확산시켜 나가는 전략을 취했다.

목차

【국문초록】
1. 머리말
2. 세계도시론과 연구시각
3. ‘세계도시 부산’ 아젠다와 공간 기획
4. 이벤트에서 문화ㆍ컨벤션산업으로
5. 맺음말
참고문헌

참고문헌 (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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