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 내서재 .. 알림
소속 기관/학교 인증
인증하면 논문, 학술자료 등을  무료로 열람할 수 있어요.
한국대학교, 누리자동차, 시립도서관 등 나의 기관을 확인해보세요
(국내 대학 90% 이상 구독 중)
로그인 회원가입 고객센터 ENG
주제분류

추천
검색
질문

논문 기본 정보

자료유형
학술저널
저자정보
배은희 (인천대학교)
저널정보
한국시조학회 시조학논총 時調學論叢 第38輯
발행연도
2013.1
수록면
49 - 74 (26page)

이용수

표지
📌
연구주제
📖
연구배경
🔬
연구방법
🏆
연구결과
AI에게 요청하기
추천
검색
질문

초록· 키워드

오류제보하기
본고는 1930년대 논의되었던 자산의 ‘가시(歌詩)’와 도남의 ‘시가(詩歌)’가 가지는 의미를 추론하고 이들의 인식이 시조연구 방법에 어떠한 영향을 미치게 되었는가를 고찰하였다. 국문 운문 작품을 지칭할 때 자산은 ‘가시(歌詩)’라는 용어를 사용하였고 도남은 ‘시가(詩歌)’라는 용어를 사용하였다. 오늘날의 관점으로 보았을 때 ‘가시(歌詩)’와 ‘시가(詩歌)’라는 말은 단어의 순서만 바뀐 것으로, 동일한 의미를 나타내는 것처럼 보인다.
그러나 자산이 ‘가시(歌詩)’라는 말을 사용한 것은 ‘노래’인 ‘시’를 강조하기 위한 것으로 시조를 비롯한 고전 운문 작품들이 원래 ‘가(歌)’인 존재임을 나타낸 것이었다. 당대에는 비록 시로 인식되고 있지만 과거에는 가(歌)로 향유되었다는 의미를 강조하기 위해 의도적으로 사용한 것이다. 반면에 도남은 ‘시가(詩歌)’라는 말을 사용함으로써 ‘시’인 ‘노래’를 나타내고 있다. 그는 시조를 비롯한 고전운문 작품들이 원래 ‘시(詩)’인 존재라고 인식한 것이다. ‘노래’인 ‘시’, ‘시’인 ‘노래’로 각각 다르게 인식한 것은 시조 연구 대상을 선정하는 면에 있어서나 연구방법에 있어 서로 다른 결과를 갖게 하였다.
자산이 가집(歌集)의 존재양상을 매우 중요하게 여긴 것에 반해 도남은 가집(歌集)은 문학적 텍스트로 적절하지 않다고 여긴다. 자산은 가집에 실려 있는 작품들을 모두 연구의 텍스트가 된다고 생각하였고 곡조명에 따라 시조를 창작하기도 하였다. 그러나 도남은 가집마다 다르게 기록된 작품은 문학적 텍스트가 될 수 없다고 여겼고 ‘원작(原作)’이라는 존재를 상정하게 된다. 그리고 자산은 현대적 안목으로 과거의 작품을 분석하는 것은 적절하지 않다고 판단을 내려 문학적 방법으로만 분석하려는 태도를 경계하고 음악적 방면과 관련된 연구 방법도 적극 수용해야 한다는 입장을 가진다. 그러나 도남은 음악과 관련된 연구 방법을 통해서는 시가를 분석할 수 없다고 여기고 문학적 연구 방법을 세우기 위해 노력한다. 도남의 연구방법은 자산의 연구방법보다 후대에 지대한 영향을 미치게 되었고, 가집(歌集)과 곡조(曲調)에 대한 본격적인 연구는 약 50여년이 지난 뒤에야 이루어지게 된다.

목차

국문초록
Ⅰ. 문제제기
Ⅱ. 1930년대 이전 ‘시가(詩歌)’ 영역
Ⅲ. 안확의 ‘가시(歌詩)’ - ‘노래’인 ‘시’
Ⅳ. 조윤제의 ‘시가(詩歌)’ - ‘시’인 ‘노래’
Ⅴ. 결론
참고문헌
Abstract

참고문헌 (2)

참고문헌 신청

이 논문의 저자 정보

이 논문과 함께 이용한 논문

최근 본 자료

전체보기

댓글(0)

0

UCI(KEPA) : I410-ECN-0101-2014-810-0003848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