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논문 기본 정보

자료유형
학술저널
저자정보
박태윤 (극지연구소) 최덕근 (서울대학교)
저널정보
한국고생물학회 고생물학회지 고생물학회지 제28권 제1-2호
발행연도
2012.12
수록면
1 - 9 (9pag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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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랜 연구역사에도 불구하고, 삼엽충의 분류체계는 아직 안정적이지 못하다. 이는 캄브리아기 삼엽충의 계통진화를 제대로 이해하지 못했기 때문이다. 우리나라의 삼엽충 연구는 20세기 전반에 일본인 학자 고바야시에 의해 본격적으로 수행된 후, 90년대 들어서 영월층군의 삼엽충의 생층서 정립 위주로 활발하게 진행되었고, 최근에는 태백층군의 삼엽충 생층서 연구로 이어지고 있다. 특히 태백층군에서 발견된 규화된 삼엽충 화석군은 삼엽충의 계통진화에 대한 중요한 정보를 제공해 주기 때문에 삼엽충 분류 체계에 대한 논의를 가능하게 한다. 최근에 이루어진 후기 캄브리아기 화절층의 Asioptychaspis대에서 산출된 Tsinania canens (Walcott, 1905), Asioptychaspis subglobosa (Sun, 1924), Haniwa quadrata Kobayashi, 1933의 개체발생과정 연구는 기존의 Asaphida목을 정의하는 공유파생형질인 ventral median suture와 “asaphoid” protaspid 형태가 삼엽충 진화사에서 여러 차례 발생했었다는 점을 밝힘으로써, 기존 Asaphida목의 개념을 재검토해야 한다는 결론에 이르게 되었다. 또한, 태백층군의 캄브리아기?오르도비스기의 규화된 삼엽충 화석군들에 대한 개체발생과정 연구는 앞으로 삼엽충의 분류 체계를 확립하는데 큰 도움을 줄 것으로 기대된다.

목차

요약
서론
태백층군 삼엽충의 개체발생과정과 Asaphida목
앞으로의 연구방향 및 결론
Abstrac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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