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논문 기본 정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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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술저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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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널정보
한국양명학회 양명학 陽明學 제33호
발행연도
2012.12
수록면
331 - 360 (30pag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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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재에 당면하고 있는 무수한 사회적 제 모순은 내부적 외부적 여러 가지요인들과 긴밀하게 연결되어 있다는 것은 당연한 일이다. 그 다음으로 그 여러요인들을 관통하고 있는 요소가 무엇인지를 설명해 관련성을 밝혀야하는 것이 올바른 접근 방식이다, 이것은 하나의 사건과 하나의 인물을 이해하는 데도 마찬가지이다.
간재의 인물에 대한 평가는 그동안 많은 학자들의 노력에 힘입어 많은 성과를 거두었다. 간재의 조선 유학에 있어서의 위치·그의 심성론의 특징 및 의의·간재와 이론적으로 대립하는 학자들의 이론 특징까지 다양하고 폭넓은 연구는 간재라는 인물에 대한 사고의 지평을 크게 넓혀주기에 충분하였다. 그런데 필자가 여기에 논문을 하나 더 보태는 이유는 간재의 처신에 대하여 존재하는 부정적인 인식에 대해 조금 다른 각도를 통하여 볼까하는 이유이다. 그것은 절의를 위하여 순국하였던 민영환같은 분들과 유인석·최익현과 같은 분들의 평가에 비해 사실상 간재의 거지수구의 처신은 부정적인 것으로 판단되었으며, 그것을 비판한 가장 중심에 김평묵과 근대의 현상윤 같은 분들을 언급한다.
그러나, 한 사람의 학문을 정식으로 논할 때는 단지 語類상의 몇 마디 말머리(話頭)를 인용하는 것으로 그를 이해할 수 없는 것이다.
한 사람의 학문의 올바른 이해는 그의 문제의식이 무엇이었는지의 정확한 이해에서 출발해야 하며, 그러한 문제의식은 그 인물의 시대상과 밀접한 연관을 가지고 있는 것이다. 김평묵은 초기에 영남만인소를 칭찬하고 본인도 위정척사운동에 사문인 화서학파와 같이 적극적으로 임했는데, 위정척사운동 자체의 의미에 대해 부정적인 의견을 가지고 있는 일련의 학자들이 위정척사운동에 참여한 모든 인물을 부정적으로 평가한다면 중암 김평묵 또한 예외가 될 수 없으며, 그 또한 당연한 것인가? 현상윤도 초기의 비판적인 간재 비판의 시기가 있으며, 후대에는 관점의 변환이 있었다는 주장도 있다. 그렇다면 현상윤의 시기적 다른 관점을 우리는 어떻게 이해해야하는가? 여기서 위에서 언급한 그 인물의 문제의식에 주목해야 한다. 김평묵이나 현상윤같은 분의 사상도 그들의 문제의식에서 설명해야지 어느 한시기 어는 하나의이론으로 설명할수는 없는 것이다.
간재의 문제의식은 의리정신의 구현에 있었으며, 그것은 의리정신 중의 하나의 방편이지 결코 소극적인 저항이나 현실도피가 아니라는 점을 분명히 해야 한다.
간재의 사상은 중요하나 그 처신에 문제가 있었다는 것이 아니라, 간재의 일이관지하는 의리정신을 이제는 당당하게 주장하고, 그 비판에 있어서도 분명하게 답해야한다.
간재의 서간문에는 간재의 의리정신이 도의 수호와 그 전달에 있다는 것을 분명히 밝히고 있으며, 항일의병과 파리장서에도 원칙적인 반대를 하는 것이 아니라는 점을 스스로 밝혔다는 것을 주지해야 한다.

목차

【요약문】
Ⅰ. 들어가는 말
Ⅱ. 간재 의리사상의 연원적 고찰
Ⅲ. 간재의 서간문에 나타난 의리정신
Ⅳ. 나가는 말
〈참고문헌〉
〈中文提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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