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논문 기본 정보

자료유형
학술저널
저자정보
서정혁 (숙명여대)
저널정보
한국철학회 철학 哲學 제114집
발행연도
2013.2
수록면
27 - 53 (27pag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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괴테와 헤겔의 관계에 대한 연구들은 지금까지 주로 『파우스트』와 『정신현상학』을 중심으로 이루어졌다. 이 연구들은 『호토판 미학』이 『파우스트』를 ‘절대적인 철학적 비극’이라고 평가하고 있는 점에서도 우선 타당하게 보일 수 있다. 그러나, 헤겔이 『정신현상학』에서 괴테의 『파우스트』를 언급하고 있는 곳은 ‘이성’ 장의 ‘쾌락과 필연성’을 논하는 단 한 곳뿐으로, 그것도 비판적인 맥락에서다. 그리고, 『호토판 미학』을 제외하고 다른 ‘미학강의’에서 헤겔은 어느 곳에서도 『파우스트』를 높게 평가하지 않는다. 따라서 호토가 편집간행한 『호토판 미학』에서만 『파우스트』에 대해 부여된 ‘절대적인 철학적 비극’이라는 규정이, 헤겔 자신의 의도를 제대로 반영한 것인지에 대해 의문이 제기될 수 있다. 그리고 이러한 문제 제기는 괴테의 시문학에 대한 헤겔의 철학적 관심이 『파우스트』를 넘어서 『서동시집』에까지 폭넓게 미치고 있음을 확인함으로써 근거 없는 것이 아님을 알 수 있다. 헤겔은 ‘미학강의’에서 괴테의 『서동시집』을 ‘최고의 것’이자 ‘가장 훌륭한 것’이라고 평가한다. 이러한 평가는 괴테가 『서동시집』을 통해 의도한 ‘세계문학’의 의미와 방향에 대해 헤겔이 공감했기 때문에 가능한 것이다. 헤겔은 괴테의 『서동시집』에 동서양의 문학과 문화, 더 나아가 인류의 보편적 상호 작용의 계기가 담겨 있다고 보고, 이 계기가 서양 근대의 낭만주의적 예술형식을 넘어서는 또 다른 예술의 시작으로 긍정적으로 작용할 수 있다고 생각한다. 따라서 괴테의 시문학에 대한 헤겔의 철학적 반응을 『파우스트』에만 제한하지 않고 『서동시집』에까지 확대할 경우에만, 우리는 괴테와 더불어 헤겔이 ‘미학강의’ 전반에서 견지하려 했던 시선의 폭과 깊이를 놓치지 않을 수 있다.

목차

요약문
1. 문제제기
2. 『호토판 미학』과 괴테의 『파우스트』
3. 괴테의 『서동시집』과 헤겔의 ‘미학 강의’
4. 예술의 현재성과 세계문학의 전망
참고문헌
<Abstrac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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