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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용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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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연구는 민족의 몸짓 택견의 정신과 철학을 결련택견이 성행하던 1910년 당시의 시대적 배경에서 살펴봄으로써 택견이 단순히 하나의 격투나 놀이 이상의 의미를 지니고 있음을 살피고자 하였다. 따라서 이 연구에서는 택견에 내재되있는 상생(相生)과 대동(大同)의 사상을 분석하기 위해 고서와 연구논문, 전문서적 등의 다양한 자료를 검토·분석하였는데 이는 다음과 같은 결론을 도출하였다. 첫째, 결련택견에는 상생(相生)의 철학이 있다. 구체적으로는 결련택견의 모습에서 개인의 이익을 합하여 공동선을 추구하는 상생공영의 철학을 엿볼 수 있다. 즉 택견 경기를 통하여 공동체의 결속을 다지는 화합과 단결의 상생의 정신이 담겨있다. 이는 상대가 타도의 대상이 아니라 협력의 대상, 즉 공생의 관계라는 것인데 이처럼 더불어 함께하고 상생하는 정신이 바로 민중의 생활 속에서 함께해온 택견 철학이다. 둘째, 결련택견에는 대동(大同)의 사상이 있다. 결련택견이 성행하던 시기에 우리 민족은 남녀노소, 신분을 초월하여 많은 사람들이 한데 어울려 함께 즐겼다. 이를 대동놀이라 한다. 대동놀이는 모두가 평등한 대동세상을 만들고 싶었던 우리 조상들의 간절한 소망이 놀이를 통해 표현된 것이다. 이에 택견의 경기 또한 판의 구성만을 놓고 보면 위에서 언급하였던 대동놀이의 형태와 같이 집단적 신명이 녹아 모두가 함께 어우러지는 축제의 장이었다. 이는 택견이 집단적 유희문화, 즉 대동의 사상이 내재되어있는 대동놀이라는 것을 의미한다. 이처럼 택견은 우수한 민족 사상인 상생(相生)과 대동(大同)의 철학을 내포하고 있다.
목차
국문초록
Abstract
Ⅰ. 서론
Ⅱ. 1910대 결련택견에 대한 고찰
Ⅲ. 결련택견에 내재되어있는 상생(相生)과 대동(大同)의 의미
Ⅳ. 결론
참고문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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