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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술저널
저자정보
스둥메이 (허창학원) 조재우 (동국대학교)
저널정보
고구려발해학회 고구려발해연구 高句麗渤海硏究 第45輯
발행연도
2013.3
수록면
363 - 376 (14pag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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東夷都護府와 그 전신인 東夷校尉府의 주된 임무는 內附한 奚와 契丹을 관할하는 것으로 당 전기 동북변강의 안정에 적극적인 역할을 하였다. 그러나 뒤에 당의 국력과 민족정책의 변화로 말미암아 무측천 시기에 동이도호부가 폐지되었다. 당 현종 개원 연간(713~741)에 營州 일대에 대한 영향력이 어느 정도 회복되었으나, 이 시기에는 이미 使職이 매우 발달하였기 때문에 동이도호부를 다시 설치하지 않고 그 대신 押兩蕃使를 두었다. 동이교위는 태종 정관(627~649) 초기에 설치되었고, 정관 22년(648)에 동이도호로 개칭되었다. 동이교위부와 동이도호부는 安東都護府와 전혀 관계가 없으며, 동이교위가 안동도호부의 전신이라는 견해는 부정확한 것이다.
당대에 변경[邊疆] 사무를 관리한 도호부 가운데 동이도호부에 대해서는 사람들이 별로 알지 못한다. 이 문제에 주목한 李大龍은 「東夷校尉考述」에서 간략히 당조의 동이교위를 거론하면서 뒤에 동이교위가 안동도호부로 바뀌었다고 보았다.1) 그리고 뒤이은 『都護制度硏究』에서도 그는 여전히 동이교위가 안동도호부의 전신이라는 견해를 견지하였다.2) 필자가 살펴본 결과 이러한 견해는 부정확한 것이라 생각하므로 이 글에서 간략히 논의해 보려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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