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논문 기본 정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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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술저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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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널정보
한국기독교역사연구소 한국기독교와 역사 한국기독교와 역사 제38호
발행연도
2013.3
수록면
205 - 236 (32pag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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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에서 영국성공회 사제들이 한인들에게 선교한지 10년도 채 되지 않은 1904년 여름에 하와이 섬 코할라 지역 성 어거스틴교회에서 존 최가 한인의 성공회 선교활동을 시작하였다. 미국성공회 하와이교구의 레스태릭 주교는 곧 존 최를 평신도 사역자로 임명하였고, 그는 하와이 섬뿐만 아니라, 마우이 섬의 라하이나 지역에서도 1911년 여름까지 선교활동을 하였다. 존 최의 선교활동의 결과로 1917년 하와이 섬 케헤나 지역의 성공회교회가 설립되었다. 성 어거스틴교회에서 예배를 보던 한인들이 케헤나 지역으로 이사하면서 조그만 교회를 지었고 1935년까지 지탱하다가 교회 부지를 성 어거스틴교회에 기부하였다.
호놀룰루의 한인 성공회 교회는 1905년 말에 몇 명의 성공회 교인에 의하여 시작되었다. 김익성 평신도 사역자의 지도로 기반이 다져진 교회가 지금의 성 누가교회이다. 성 누가교회는 한인 담임사제들이 49년을 이끌어 왔고 한인 사제가 없는 동안에는 한인 평신도 사역자와 또 호놀룰루의 여러 교회 영어권 사제가 지도해 왔다.
열댓 명의 교인으로 시작한 성 누가교회는 80명을 웃도는 교회로 성장했고, 1925년에는 작으나마 자체 건물을 마련하였다. 1952년에는 한국 건축양식의 교회 건물을 지 어 지금까지 유지되고 있다. 2012년 현재 20여명의 다민족 교인들이 영어로 예배드린다. 하와이의 많은 영어권 감리교 교회가 이민 한인의 교회로 시작된 역사를 가지고 있듯이, 한인 이민자들이 시작한 성 누가교회도 다민족 영어권 교회로 바뀔 수 있다. 다행스럽게도 한국 건축양식의 교회 건물이 보존되는 한 성 누가교회가 한인 이민자의 믿음으로 이루어 졌음이 보여질 것이다.

목차

I. 조선 왕국과 하와이 왕국의 성공회 교회
II. 하와이 섬과 마우이 섬의 한인 성공회 회중
III. 호놀룰루의 성 누가교회
IV. 맺음말
참고문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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