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논문 기본 정보

자료유형
학술저널
저자정보
이정옥 (숙명여자대학교)
저널정보
서강대학교 인문과학연구소 서강인문논총 西江人文論叢 第36輯
발행연도
2013.4
수록면
103 - 147 (45pag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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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 논문은 근대적 말하기 방식이 정착되는 과정에서 1900년대 후반기의 연설이 차지하는 위상과 가치가 높음에도 불구하고 지금까지 학문적 사각지대에 방치되어 있다는 반성에서 출발하여, 그간 1900년대의 유일한 연설문집으로 알려진 『연설법방』과 최근에 새롭게 발굴한 『사회승람』과 『연설대해』를 중심으로 1900년대 후반기 연설을 둘러싼 지형과 연설문의 존재 양상을 고찰하였다.
1900년대 후반기는 국민을 찾아가는 대중연설이 확산됐던 전환기에 해당한다. 근대초기 연설은 수많은 국민을 향해 일시에 계몽담론을 효과적으로 전달할 수 있는 효용성으로 인해 대국민 계몽 프로젝트의 긴요한 방책으로 활용됐다. 특히 1900년대 후반에 들어서는 러일전쟁과 을사조약을 기점으로 애국계몽운동이 활발하게 전개됨에 따라, 전국에 흩어져 있는 국민을 직접 찾아가는 대중연설이 확대됐고 아울러 연설문집과 연설교육서가 출간됐다. 이런 추세에 힘입어 연설은 더욱더 국민의 생활 속으로 침투해 들어갔다.
김광제와 안국선을 비롯한 당대 연설가들은 대한제국이 처한 존망의 위기를 극복하기 위해 개별적으로 흩어져 있는 인민을 ‘정치적 주체로서의 국민’으로 재편성하고 ‘국민으로서의 책임과 의무’를 각성한 개화국민으로 육성하는 애국계몽운동에 적극 동참했다. 그리하여 학교, 청년회, 부인회 등 국민이 있는 현장을 직접 찾아가는 연설을 실행했다. 이런 맥락에서 『연설법방』과 『사회승람』, 『연설대해』에 실린 연설문들은 국민들에게 애국계몽의 높은 뜻과 기개를 피와 눈물로 호소한 ‘연설가들의 언론’을 ‘저술자의 문자’로 옮겨 놓은 것으로, 1900년대 후반기 연설의 존재 지형을 살필 수 있는 중요한 자료적 가치를 지닌다.
연설문집의 내용은 크게 ‘국민의 주권의식’에 대한 각성을 촉구하는 연설문과 교육진흥과 식산흥업을 통해 실력양성을 도모해야 할 당위성을 호소하는 연설문으로 나뉜다. 전자의 연설문에는 만민평등권과 만민주권론이 결합된 국민의 개념을 바탕으로 ‘국민된 자로서의 의무와 책임’에 대한 각성을 촉구하고 국민 참정권에 기반을 둔 여론 형성의 당위성을 호소하는 내용이 주를 이루었다. 후자에 해당하는 연설문에는 약육강식과 적자생존의 논리가 지배하는 국제사회에서 국권을 회복하기 위해서는 학교교육과 사회교육의 확대를 통해 문명개화를 이룩함으로써 개화국민을 육성할 필요성을 호소하고, 나아가 국력의 빈약을 극복하기 위해 식산을 진흥하고 국민의 재산을 스스로 자보할 방침을 도모하자고 호소하는 내용을 담고 있다.

목차

〈국문초록〉
1. 서론
2. ‘국민’을 찾아가는 대중연설의 대두
3. ‘호개양서(好個良書)’와 ‘유감격려지풍(有憾激勵之風)’으로서의 연설문집
4. 주권의식의 각성과 실력양성의 당위성을 호소하는 연설문
5. 결론
참고문헌
〈Abstrac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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