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 내서재 .. 알림
소속 기관/학교 인증
인증하면 논문, 학술자료 등을  무료로 열람할 수 있어요.
한국대학교, 누리자동차, 시립도서관 등 나의 기관을 확인해보세요
(국내 대학 90% 이상 구독 중)
로그인 회원가입 고객센터 ENG
주제분류

추천
검색
질문

논문 기본 정보

자료유형
학술저널
저자정보
하경택 (장로회신학대학교)
저널정보
장로회신학대학교 기독교사상과 문화연구원 장신논단 장신논단 Vol.44 No.4
발행연도
2012.12
수록면
57 - 83 (27page)

이용수

DBpia Top 10%동일한 주제분류 기준으로
최근 2년간 이용수 순으로 정렬했을 때
해당 논문이 위치하는 상위 비율을 의미합니다.
표지
📌
연구주제
📖
연구배경
🔬
연구방법
🏆
연구결과
AI에게 요청하기
추천
검색
질문

초록· 키워드

오류제보하기
본 논문은 매우 친숙한 바벨탑 이야기의 본문을 창세기 원역사의 맥락 속에서 고찰함으로써 본문의 의도와 목적을 새롭게 탐구하고자 한다. 창세기 10장과 관련시켜 볼 때 현재의 위치에서 바벨탑 이야기는 열방계보의 흐름 속에 나타난 하나의 이야기로 인식된다. 열방 가운데 하나인 시날에 모인 자들은 하나님에게 반역하는 행동을 한다. 이러한 인류의 반역에 대한 하나님의 반응이 바벨탑 이야기의 결말이다.
본문의 내용은 인간의 행동과 하나님의 행동 사이에 있는 대응의 관점에서 다음과 같은 사항들이 강조된다. 첫째로, 바벨의 언어혼란을 통해 흩으신 것은 하나님이 의도하신 창조의 원리와 목적이 이루어지도록 하려는 하나님의 조치다. 사람들을 흩으심을 통해 인간을 향한 ‘생육하고 번성하여 땅에 충만하라’(창 1:28; 9:1,7)는 축복이 실현되게 하신다. 둘째로, 바벨탑 이야기에서 문제가 되는 것은 하나님과 같이 전능성을 추구하며 스스로 높아지려는 인간의 교만이다. 사람들은 성읍과 탑의 건설을 통해 하나님 없이도 문제해결과 유지가 가능한 자율적인 사회를 꿈꾼다. 이것은 하나님에 대한 도전이고 하나님이 싫어하시는 교만이었다(사14:13-14; 렘 51:53; 겔 28:11-29 참조). 셋째로, 온 세계가 서로 통하게 하려는 보편주의는 그것이 추구하는 목적이 중요하다. 보편주의는 그 자체로 죄악이나 교만이 아니다. 오히려 물이 바다를 덮음 같이 야훼의 영광을 인정하는 것이 세상에 가득하게 될 날이 오는 것이 하나님의 약속이자 우리의 사명이다(사 11:9; 합 2:14).
언어의 분화와 흩어짐은 단순히 저주나 징벌이 아니라 하나님의 축복이요 의도하심임을 알 수 있다. 하나님이 원하시는 세계는 하나의 말만 요구되는 획일적인 세계가 아니라 창조세계 안에서 각기 다른 말과 문화를 가지고 다양한 모습으로 사는 것이다. 그러한 의미에서 ‘바벨탑 이야기’는 21세기 현대인들이 고민하고 추구하는 ‘세방화’(glocalization)의 모습에 대한 중요한 시사점을 제공하고 있다고 하겠다.

목차

<국문 초록>
Ⅰ. 서론
Ⅱ. 본문의 해석사
Ⅲ. 본문의 위치: 두 계보 사이에서
Ⅳ. 본문의 구조
Ⅴ. 본문해설
Ⅵ. 중심주제와 내용요약
Ⅶ. 결론
참고문헌

참고문헌 (0)

참고문헌 신청

이 논문의 저자 정보

이 논문과 함께 이용한 논문

최근 본 자료

전체보기

댓글(0)

0

UCI(KEPA) : I410-ECN-0101-2014-200-00366195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