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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고에서는 노동퇴장가설(labor hoarding hypothesis)을 이론적 준거로 하여 한·미·일 기업의 고용조정양식을 정량적으로 비교함으로써 우리나라 고용조정의 상대적 유연성을 평가하였다.
먼저 Burnside et al.(1993)의 노동퇴장모형을 이용하여 각국의 고용 및 노동시간의 조정양태가 노동 퇴장모형의 예측과 어떤 차이가 있는지를 적률비교를 통해 살펴보았다. 변동성 및 상관계수 비교를 통해 고용 및 노동시간의 전반적인 유연성과 노동수요의 변화에 대한 반응의 민감도를 살펴본 결과 일본의 경우 노동퇴장모형의 예측대로 고용은 경직적으로 움직이는 반면 노동시간은 상대적으로 유연하고 민감하게 반응함을 알 수 있었다. 반대로 우리나라와 미국은 모형의 예측보다 고용은 유연하게 움직이는 반면 노동시간은 상대적으로 경직적인 모습을 보였다. 또한 Abraham and Houseman(1989)의 시차분포모형 및 Gali(1999)의 구조적 VAR모형을 통해 노동수요변화에 따른 고용과 노동시간의 동태적 반응을 보다 구체적으로 살펴본 결과 우리나라는 고용이 당기의 산출량 변화 또는 기술충격에 매우 빠르고 민감하게 반응하나 노동시간은 통계적으로 유의한 반응을 보이지 않은 반면 미국과 일본의 경우 고용이 산출량 변화 또는 기술충격에 대해 낙타등(hump-shaped) 형태로 느리게 반응하나 노동시간은 당기에 빠르고 민감하게 반응하는 등 전반적으로 노동퇴장가설의 예측과 부합하는 모습을 보였다.
결론적으로 일본 혹은 미국과 달리 우리나라 기업의 고용조정양식은 노동퇴장가설과는 부합하지 않는 것으로 보이며 고용조정의 속도와 폭의 측면에서 일본은 물론이고 미국과 비교해서도 우리나라 고용조정의 유연성이 낮다고 평가하기는 힘든 것으로 판단된다.
먼저 Burnside et al.(1993)의 노동퇴장모형을 이용하여 각국의 고용 및 노동시간의 조정양태가 노동 퇴장모형의 예측과 어떤 차이가 있는지를 적률비교를 통해 살펴보았다. 변동성 및 상관계수 비교를 통해 고용 및 노동시간의 전반적인 유연성과 노동수요의 변화에 대한 반응의 민감도를 살펴본 결과 일본의 경우 노동퇴장모형의 예측대로 고용은 경직적으로 움직이는 반면 노동시간은 상대적으로 유연하고 민감하게 반응함을 알 수 있었다. 반대로 우리나라와 미국은 모형의 예측보다 고용은 유연하게 움직이는 반면 노동시간은 상대적으로 경직적인 모습을 보였다. 또한 Abraham and Houseman(1989)의 시차분포모형 및 Gali(1999)의 구조적 VAR모형을 통해 노동수요변화에 따른 고용과 노동시간의 동태적 반응을 보다 구체적으로 살펴본 결과 우리나라는 고용이 당기의 산출량 변화 또는 기술충격에 매우 빠르고 민감하게 반응하나 노동시간은 통계적으로 유의한 반응을 보이지 않은 반면 미국과 일본의 경우 고용이 산출량 변화 또는 기술충격에 대해 낙타등(hump-shaped) 형태로 느리게 반응하나 노동시간은 당기에 빠르고 민감하게 반응하는 등 전반적으로 노동퇴장가설의 예측과 부합하는 모습을 보였다.
결론적으로 일본 혹은 미국과 달리 우리나라 기업의 고용조정양식은 노동퇴장가설과는 부합하지 않는 것으로 보이며 고용조정의 속도와 폭의 측면에서 일본은 물론이고 미국과 비교해서도 우리나라 고용조정의 유연성이 낮다고 평가하기는 힘든 것으로 판단된다.
목차
Ⅰ. 서론
Ⅱ. 기존연구 개관 및 분석배경
Ⅲ. 모형 경제
Ⅳ. 실증분석
Ⅴ. 결론
참고문헌
Abstract
참고문헌 (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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