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논문 기본 정보

자료유형
학술저널
저자정보
도승연 (광운대학교)
저널정보
사회와철학연구회 사회와 철학 사회와 철학 제25호
발행연도
2013.4
수록면
233 - 262 (30pag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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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인에게 패션은 더 이상 특정한 신분이나 계급에 관한 지시의 대상이 아니라 자신의 욕구와 욕망, 원하는 바의 이미지를 타인에게 대상화시키면서 그 유동성을 자신의 정체성으로 이해하는 시각적 재현의 활동으로서 간주되고 있다. 이렇듯 인간의 다양한 실존적 표현 방식이었음에도 불구하고, 패션은 플라톤주의로 대변되는 장구한 철학의 역사 속에서 가상, 변화, 이미지, 현상적인 차원으로 이해됨으로써 지금까지 철학의 연구 대상으로는 부적합한 것으로 폄하되어 왔다. 하지만 실존의 기술, 자유와 의존, 개인적 정체성과 사회적 정체성, 저항과 순응 등 인간 이해를 둘러싸고 벌어지는 실천의 장이 패션인 이상, 이것은 인간 이해를 위해 결코 간과될 수 없는 필수적인 분석의 주제가 되어야만 할 것이다.
그러한 맥락에서 본 연구는 일차적으로 의복을 통해 드러난 의미가 단순히 사회적인 관습이나 실행의 소통을 위한 고정된 체계가 아니라는 것, 오히려 기존의 관습과 실행에 대해 저항할 수 있는 이중적 코드를 가진 상징적 형식이라는 점에 주목하고자 한다. 나아가 이러한 이해를 바탕으로 패션과 의복, 패션과 안티-패션의 의미를 보다 적극적으로 규명해 보고자 한다. 이때의 적극적 규명이란 기존의 복식사에서 이해하는 패션, 오뜨 뀌뜨르, 안티-패션의 한정적 의미를 넘어서 푸코 Foucault가 칸트Kant의 ‘계몽Enlightenment’의 개념을 해석하면서 보여주었던 방식-그것을 특정한 역사적 사건으로 파악하는 것을 거부하고 태도의 문제로 이해-을 적극 수용하여 이를 다시 기존의 패션과 안티-패션의 맥락에서 비판적으로 적용함을 의미한다. 나아가 패션이 디자인 영역의 산물이라면, 과연 디자인이라고 담론화될 수 있는 조건과 그렇지 않은 조건이 무엇인지, 그것의 절차, 대상, 의미를 디자인 효과라는 측면에서 검토함으로써 이를 안티-패션의 맥락에서 고찰할 것이다. 그리하여 궁극적으로 안티-패션이 특정한 양식에 대한 전적인 거부를 넘어서 오히려 다양한 형식들이 사라지고 순환되는 확장, 변주의 역량을 가진 긍정적인 정치적 공간을 함축하고 있음을 밝히려고 한다.

목차

논문개요
1. 들어가며
2. 안티-패션Anti-fashion에 대한 일반적 정의
3. 위반을 통한 실천적 감행으로서의 안티-패션을 정의하는 방식
4. 나가며: 안티-패션의 변주적 가능성, 긍정적 효과에 관하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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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bstrac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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