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논문 기본 정보
- 자료유형
- 학술저널
- 저자정보
- 발행연도
- 2013.5
- 수록면
- 233 - 263 (31page)
- DOI
- 10.17068/lhc.2013.05.16.1.2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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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 논문은 1977년 ‘무등산 타잔’ 사건의 역사적 배경과 그와 관련된 사회ㆍ문화적 의미를 고찰 하고자 하였다. 이를 위해 무등산 권역에 대한 일련의 국가사업(state project)의 다양한 동학을 살펴보았다.
1960년을 전후 광주 지역의 상공인들은 국가의 관광개발 정책에 부응하며 무등산관광개발사업을 주도한다. 이 사업은 호텔과 도로건설을 중심으로 추진되었으며 자연녹지에서 도시생활을 연장 하고자 했던 당대인들의 근대 개발담론의 단면을 보여준다. 1970년대 무등산 권역은 광주의 급격한 도시화에 따라 도시를 보조하는 도시공원의 일부로 인식된다. 그러나 박흥숙과 같은 도시빈민들은 무등산에 움막을 짓고 살기 시작했고, 이 움막은 도시계획법과 공원정비법규에 따라 무허가주택으로 규정되어 강제 철거되고 만다. 그 과정에서 박흥숙이 철거반원을 살해하는 ‘무등산 타잔’ 사건이 발생하였다. 같은 시기 박정희 정권은 ‘자연보호’운동을 주도하며 “자연보호헌장(1978)”을 발표한다. 그러나 이것은 ‘개발’이라는 국가사업의 문제점을 은폐하고 국민의 동원력을 증대시키는 국가사업(state project)의 일환이었다. 박정희 사후에는 이러한 국가주도의 자연보호활동은 당대인들에 의해 비판받는다. 특히 광주 지역에서는 국가주도의 개발정책을 비판하는 사회단체들이 등장하기 시작했고, 무등산보호단체협의회가 결성되기에 이른다.
1960년을 전후 광주 지역의 상공인들은 국가의 관광개발 정책에 부응하며 무등산관광개발사업을 주도한다. 이 사업은 호텔과 도로건설을 중심으로 추진되었으며 자연녹지에서 도시생활을 연장 하고자 했던 당대인들의 근대 개발담론의 단면을 보여준다. 1970년대 무등산 권역은 광주의 급격한 도시화에 따라 도시를 보조하는 도시공원의 일부로 인식된다. 그러나 박흥숙과 같은 도시빈민들은 무등산에 움막을 짓고 살기 시작했고, 이 움막은 도시계획법과 공원정비법규에 따라 무허가주택으로 규정되어 강제 철거되고 만다. 그 과정에서 박흥숙이 철거반원을 살해하는 ‘무등산 타잔’ 사건이 발생하였다. 같은 시기 박정희 정권은 ‘자연보호’운동을 주도하며 “자연보호헌장(1978)”을 발표한다. 그러나 이것은 ‘개발’이라는 국가사업의 문제점을 은폐하고 국민의 동원력을 증대시키는 국가사업(state project)의 일환이었다. 박정희 사후에는 이러한 국가주도의 자연보호활동은 당대인들에 의해 비판받는다. 특히 광주 지역에서는 국가주도의 개발정책을 비판하는 사회단체들이 등장하기 시작했고, 무등산보호단체협의회가 결성되기에 이른다.
목차
[초록]
1. 머리말
2. 1960년대 무등산관광개발사업
3. 도시개발의 확장과 ‘무등산 타잔’
4. ‘자연보호헌장’과 무등산보호운동
5. 맺음말
[참고문헌]
참고문헌 (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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