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논문 기본 정보

자료유형
학술저널
저자정보
황소연 (강원대학교)
저널정보
강원대학교 인문과학연구소 인문과학연구 인문과학연구 제37집
발행연도
2013.6
수록면
125 - 148 (24pag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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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논문의 연구 히스토리 (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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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 논문은 야마구치 다케시(山口剛)가 정리한 도쿠가와 시대(德川時代)의 괴담문학의 전통이 근대문화변혁기에 활동한 엔초와 고이즈미 야쿠모를 통해 어떤 양상으로 수용, 전개됐는가를 정리한 것이다.
일본의 도쿠가와 시대(?川時代)에서 메이지 시대(明治時代)로의 이행은 동양적인 세계에서 서양적인 세계로의 전환이라는 극적인 사건이었다. 동양적인 세계관에 기초해 성립된 일본 괴담(怪談)의 세계는 근대화론자가 국민을 대상으로 한 초등교육에서 괴담은 과학적이지 못하다는 교육을 하면서 시대에 역행하는 문학이 됐다. 근대화로 인한 역풍 속에서 엔초(圓朝)는 전통적인 인과론(因果論)에 기초해 유령의 존재를 긍정하며 일본적인 사적 복수담(敵討談)의 흐름을 적극적으로 수용한 작품들을 발표한다. 일본적인 사적 복수담(敵討)과 유령담이 조화를 이룬 대표적인 작품으로 엔초의 『괴담모란등롱 怪談牡丹?籠』을 들 수 있는데 세론을 의식한 엔초는 괴의성보다는 일본적인 사적 복수담(敵討)을 중심으로 한 윤리적 세계의 형상화에 심혈을 기울였다. 일본천황(天皇)을 정점으로 한 근대 일본 국민의 충의관(忠義?)을 확대하는 과정에서 엔초의 문학이 내면화에 일조를 했다고 할 수 있다. 한편, 고이즈미 야쿠모(小泉八雲)는 『괴담 怪談』을 발표하면서 윤리적 세계와 미적 세계가 유기적으로 결합됐던 전통적인 괴담과 결별하며 독자적인 영역을 구축한다. 근대 변혁기에 활동한 엔초와 고이즈미 야쿠모의 작품 세계는 도쿠가와 시대 문화에 뿌리를 두고 있지만 새로운 국가주의적 체제 하에서 변용되고 순응하는 모습을 보였다. 이 과정에서 엔초와 고이즈미 야쿠모는 상이한 방식으로 일본 괴담문학의 근대적 특질을 체현해 근대 민속학의 출현을 준비한 인물로 평가된다.

목차

국문초록
1. 서론
2. 괴담과 근대화
3. 엔초의 문학관
4. 고이즈미 야쿠모의 문학관
5. 결론
참고문헌
Abstrac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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