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논문 기본 정보

자료유형
학술저널
저자정보
장준영 (안산대학교)
저널정보
한국외국어대학교 외국문학연구소 외국문학연구 외국문학연구 제50호
발행연도
2013.5
수록면
245 - 265 (21pag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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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문화 속에서 ‘복수(復?)’라는 독특한 의식의 흐름은 겉으로는 잘 드러나지 않는 마치 비밀문화코드와 같은 성격을 지니고 있어서 언뜻 그 맥락을 짚어내기는 쉽지 않다. 시대에 따라 ‘복수’는 때로는 지배층에 대한 저항으로 나타나기도 하고 때로는 인간 내면의 갈등형식으로 표출되기도 한다. 예로부터 줄곧 대중성을 지녀 온 간장(干將)과 막야(莫邪) 부부의 비극적 이야기는 ‘복수’의 ‘원형(原型)이야기’로서 바로 이런 ‘복수’라는 문화적 전통의식 형성의 시발점 역할을 하고 있다. 노신은「주검(鑄劍)」에서 기이하고도 극사실주의적인 생생한 묘사를 통하여 다소 침체되어 가던 ‘복수’라는 전통의 미학적 주제를 다시 완벽하게 부활시키고 있다. 그는 인간 내면에 대한 작가로서의 깊은 성찰을 통하여 ‘복수’의 진정한 의미를 탐구하고 나아가 실의에 빠져 투쟁력을 상실한 사람들에게 ‘복수’가 주는 통렬함과 그 초월적 가치를 널리 전파하려는 의도를 작품 속에 성공적으로 담아내고 있다.
노신이 ‘복수’를 주제로 한 소설을 통해 얻은 인간 내면에 대한 성찰의 결과는 바로 ‘공멸(共滅)’이다. 완벽한 복수를 위해서는 그 악순환의 고리를 완전히 끊어버릴 수 있는 ‘공멸’이라는 극한의 방법이 필요하다. 타자로 향해 있던 복수의 방향성을 자신에게도 향하게 하는 이러한 시도는 예외 없이 보는 이들의 공감을 이끌어 낸다. 이후 ‘복수’라는 문화적 의식의 맥락은 객관적 요구 혹은 사회적 요구에 따라 점차 그 이야기가 대중이 바라는 ‘맞춤형’으로 완성되었고 결국 문화사적 의미를 지니는 진정한 정신문화코드로 자리 잡게 되었다.
본 논문에서는 ‘복수’라는 주제의 ‘원형이야기’가 되는 간장과 막야 부부의 이야기와 후대「주검」중심의 ‘변형(變形)이야기’를 통하여 ‘복수’의 문화적 맥락을 구성하는 요소들을 탐색하면서 그 구성요소들이 ‘복수’라는 주제를 어떻게 드러내고 있는지 살펴보고 나아가 인간내면의 정신세계와 ‘복수’의 관계에 대한 성찰과 ‘복수’가 지니는 미학적 의미까지 풀어보고자 하였다.

목차

[국문요약]
Ⅰ. 머리말
Ⅱ. ‘복수’의 잉태와 탄생
Ⅲ. 푸른 검, 피의 복수 - ‘발분(發憤)’의 미학 전통을 잇다
Ⅳ. 완벽한 복수 - ‘공멸(共滅)’의 미학 세계를 열다
Ⅴ. 맺음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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