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 내서재 .. 알림
소속 기관/학교 인증
인증하면 논문, 학술자료 등을  무료로 열람할 수 있어요.
한국대학교, 누리자동차, 시립도서관 등 나의 기관을 확인해보세요
(국내 대학 90% 이상 구독 중)
로그인 회원가입 고객센터 ENG
주제분류

추천
검색
질문

논문 기본 정보

자료유형
학술저널
저자정보
유미림 (한아문화연구소)
저널정보
동북아역사재단 영토해양연구 영토해양연구 제5권
발행연도
2013.6
수록면
200 - 239 (40page)

이용수

표지
📌
연구주제
📖
연구배경
🔬
연구방법
🏆
연구결과
AI에게 요청하기
추천
검색
질문

초록· 키워드

오류제보하기
일본은 1905년 2월 시마네현 고시에 따라 독도를 불법 편입하면서 과거 독도 호칭이던 ‘마쓰시마’ 대신 울릉도의 호칭이던 ‘다케시마’를 독도 호칭으로 만들었다. 이로써 ‘다케시마’는 독도를 가리키는 공식 명칭이 되었으나 1905년 이후에도 일본은 이 명칭만을 사용한 것은 아니었다. 독도 호칭으로 ‘다케시마’뿐만 아니라 ‘리앙쿠르 島(Liancourt Rocks)’도 함께 사용되었고 ‘리앙쿠르 락스’는 다양한 형태로 표기되었다. 울릉도 가까이에 ‘죽도’ 즉 ‘竹嶼(Boussole rock)’가 있어 일본은 이 섬을 ‘다케시마’로 부르기도 했다. 그리하여 ‘다케시마’에 대한 표기가 ‘竹島’인가 ‘武島’인가 논란이 있었으며, ‘독도’를 ‘다마고시마[卵島]’로 호칭하는 학자도 있었다. 한편 일본은 울릉도 특산종에 ‘다케시마’라는 학명을 붙였는데 이때의 ‘다케시마’는 울릉도를 가리킨다.
이렇듯 편입 이후에도 일본이 명명한 ‘다케시마’는 정착되지 않은 채 혼돈이 계속되었지만 직접 독도에 가 본 자들의 인식은 달랐다. 일본에서 독도로 간 자들은 ‘다케시마’로 호칭하거나 ‘랑코 도’를 병칭했고, 울릉도 거주 일본인은 ‘랑코 도’로 호칭했다. 오키인들은 주로 ‘량코 도(Liancourt Rocks)’로 호칭했다. 울릉도에서 오래 거주했던 어업인은 한인들이 일본인과 대화할 때는 ‘랑코 도’로, 자신들끼리는 ‘독도(독섬)’로 호칭한다는 사실을 증언했다. 울릉도에서 성장한 자는 울릉도에서 ‘랑코’가 잘 보여 날씨가 좋은 날에는 낮은 언덕에서도 잘 보인다는 사실을 증언했다. 한편 울릉도와 독도 왕래 경험이 없는 관료들은 ‘독도’ 표기가 ‘竹島(レェイン?ト島),’ ‘고카무라 다케시마,’ ‘시마네현 오치군 고카무라 독도,’ ‘리양코,’ ‘레잉코토島,’ ‘竹島(舊松島),’ ‘リヤンコ?ルト岩(一名 竹島),’ ‘松島(新竹島),’ ‘竹の島’ 등으로 다양했다.
일제강점기 ‘독도’ 호칭은 ‘다케시마’와 ‘랑코 도’가 병존했지만 실제로 일본인들이 더 많이 호칭한 것은 ‘랑코 도’였으며, 이런 현상은 울릉도 재주 일본인에게 더 많이 보인다. 이는 울릉도를 ‘다케시마’로 부르던 전통이 오래도록 잔존했음을 보여준다. 한편으로는 ‘竹島’라는 유사 호칭이 있어 ‘다케시마’와 혼동하는 것을 피하기 위해 ‘랑코 도’를 선호한 것으로 보인다. 이렇듯 일본은 1905년 공식적인 ‘다케시마’ 명명 이후에도 어업인과 울릉도 거주자, 정부 관료, 학자에 따라 호칭이 일치하지 않아 독도에 대한 인식 혼란이 오래 지속되었음을 보여준다.

목차

Ⅰ. 머리말
Ⅱ. 편입 이후 호칭의 변화
Ⅲ. ‘독도’ 호칭과 학명 ‘다케시마’의 출현
Ⅳ. 거주지역과 ‘독도’ 호칭
Ⅴ. 맺음말
국문초록
ABSTRACT
참고문헌

참고문헌 (0)

참고문헌 신청

이 논문의 저자 정보

이 논문과 함께 이용한 논문

최근 본 자료

전체보기

댓글(0)

0

UCI(KEPA) : I410-ECN-0101-2014-349-00322105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