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 내서재 .. 알림
소속 기관/학교 인증
인증하면 논문, 학술자료 등을  무료로 열람할 수 있어요.
한국대학교, 누리자동차, 시립도서관 등 나의 기관을 확인해보세요
(국내 대학 90% 이상 구독 중)
로그인 회원가입 고객센터 ENG
주제분류

추천
검색
질문

논문 기본 정보

자료유형
학술저널
저자정보
홍병기 (중앙일보)
저널정보
한국문화산업학회 문화산업연구 문화산업연구 제13권 제2호
발행연도
2013.6
수록면
59 - 71 (13page)

이용수

표지
📌
연구주제
📖
연구배경
🔬
연구방법
🏆
연구결과
AI에게 요청하기
추천
검색
질문

초록· 키워드

오류제보하기
신문의 1면은 그날의 가장 중요한 뉴스들로 구성되기 때문에 특정 신문사가 기사 선택과정에서 어떠한 가치관을 우선하는가가 뚜렷하게 드러나는 공간이다. 언론사의 복잡하고 다양한 의사결정 구조과정에서 영향을 미치는 개인적 가치 중에서 ‘문화적 배경’에 대한 분석은 국가나 문화, 언어
가 다른 이질적인 문화적 배경을 가진 언론인들간의 뉴스가치의 비교에 유용한 이론적 토대가 된다.
본 연구에서는 문화적 토양이 다른 에디터들이 다양한 기사 소재를 놓고 톱뉴스로 다루는 과정에서 어떤 기준에 따라 기사 선택에 나서며, 그 차이는 지면에서 어떻게 나타나고 있는지를 주목해서 분석한다. 이를 위해 외국 언론인들이 제작에 다수 참여하고 있는 국내 영자신문 중에서 미국인 에디터들이 주도적으로 기사 선정과정에서 영향력을 발휘하고 있는 Korea JoongAng Daily의 편집회의에 대한 참여관찰을 실시했다.
분석결과 미국인 에디터들은 한국언론인들과는 상이한 뉴스가치를 기준으로 기사를 선택하는 경향을 보였다. 미국인 에디터들이 기사 선택과정에서 한국 언론인에 비해 부서별 균형(balance)을 중시해 다양한 기사를 선택하려는 경향이 강했다. 대통령 선거과정을 다룬 보도에서도 한국언론인들은 하나의 사안에 대해 여러 개의 기사를 별도로 작성해 전체 현실을 설명하는 조합식 구성(mosaic style)을 선호하는데 비해 미국 언론인들은 다양한 관련 요소를 하나의 기사에 최대한 통합, 포괄해 제시하는 통합적 기사(integrated story)를 선호하는 경향을 보였다. 특정한 사회적인 이벤트가 발생했을 때에도 미국인 에디터들은 문제를 불러오게 만드는 사회적 상황이나 시스템에 대해 주목하는 한국특유의 종합적인 사고방식 대신 개인적인 차원에서 문제해결을 중시하는 분석적 사고방식에 일치하는 방향으로 뉴스를 바라봤다. 미국인 에디터들이 한국 언론이 제시하고 있는 기사 가치 중에서 특히 기사 선택과정에서 한국 언론인들과 갈등을 빚거나 낮은 평가를 내리는 유형들로는 추가적인 사실(fact)가 제시되지 않아 내용의 발전(development)이 없거나 기사의 의미나 배경이 담겨 있지 않은 기사 , 의견이 담겨있는 주관적인 기사나 주장의 근거나 출처(attribution)가 없는 기사, 인간적인 흥미를 불러 일으키는 ‘재미’가 없는 기사들이 꼽혔다.
이 같은 분석결과는 앞으로 문화적 배경이 다른 문화권과의 교류에서 우리와 상이한 가치관을 이해하는데 도움을 줄 수 있으며, 문화산업으로서의 한국 언론의 새로운 길을 모색할 수 있는 방안을 찾아내는데 적극 활용될 수 있을 것이다.

목차

I. 연구취지
II. 이론적 배경
III. 연구문제
IV. 실증분석
V. 연구결과
VI. 결론 및 논의
참고문헌
Abstract

참고문헌 (4)

참고문헌 신청

이 논문의 저자 정보

이 논문과 함께 이용한 논문

최근 본 자료

전체보기

댓글(0)

0

UCI(KEPA) : I410-ECN-0101-2014-380-00295620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