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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글은 소셜 네트워크의 정치적 효과에 대한 기존 연구를 크게 ‘교차 네트워크 가설’과 ‘고립주의 가설’로 구분하고 두 가설 간의 논쟁의 중심에 있는 소셜 네트워크의 환경적 요인인 ‘교차성’을 중심으로 네트워크의 교차적 환경이 온라인 및 오프라인상의 정치 정보활동, 숙의활동 및 나아가 정치행동에 미치는 영향을 경험적으로 검증하고자 한다. 네트워크의 교차성 개념은 첫째, 온라인 네트워크상의 친구 수와 새로운 친구가 차지하는 비율로 표현되는 소셜 네트워크의 인적 구성과 둘째, 소셜 네트워크상의 친구관계의 정치적 동질성의 두 가지 차원, 세 가지 변수로 접근한다. 분석결과는 소셜 네트워크의 인적 구성 측면에서 교차성이 증가할수록 사회자본의 강화와 더불어 정치참여가 증가한다는 기존의 교차 네트워크 가설의 주장을 지지하나 네트워크의 정치적 동질성 측면에서는 ‘끼리끼리’활동이 온라인 정치 토론 및 숙의활동에 긍정적 영향을 미친다는 고립주의 가설의 일부 연구의 주장을 경험적으로 지지한다. 아울러 온라인상의 정치적 활동 중 정치 숙의활동과 정치행동은 오프라인의 정치 행동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치지만, 정작 총선 투표참여엔 영향을 미치지 못했음을 보여준다.
목차
논문요약
Ⅰ. 문제제기
Ⅱ. 기존 연구 검토
Ⅲ. 연구모형: 데이터, 조작화, 가설
Ⅳ. 경험 분석 결과
Ⅴ. 요약 및 함의
참고문헌
ABSTRAC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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