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논문 기본 정보

자료유형
학술저널
저자정보
정준영 (대진대)
저널정보
한국서양고전학회 서양고전학연구 서양고전학연구 제45권
발행연도
2011.9
수록면
91 - 128 (38page)

이용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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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글은 에우리피데스의 『메데이아』에서 메데이아가 ‘왜, 어떻게 자식살해를 하게 되었는가?’를 초점으로 메데이아의 튀모스(thymos)를 분석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 이를 위해 일차적으로 기존의 두 해석 전통을 정리, 비판하고, 이를 기초로 새로운 가설(체계적 애매성 가설)을 제시하려 한다. 이 글은 『메데이아』의 1021-1080행을 중점으로 분석하여 이런 작업을 수행한다. 구체적으로 논증하려는 바는 다음과 같다.
(i) 메데이아의 자식살해 동기를 격정(passion) 대(對) 이성(reason)의 대립이라는 관점에서 바라보는 시각이, 일종의 ‘자제력 없음’(akrasia) 해석을 기초로 한 측면을 드러내고, 이런 노선의 한계를 드러내려 한다. 이런 노선은 메데이아의 thymos를 전적으로 비합리적인 격정으로 해석하는데, 그런 해석은 메데이아의 복잡한 심리적 갈등뿐만 아니라 추론하는 메데이아의 측면을 고려하지 못한 해석이라는 점에서 한계가 있다.
(ii) 메데이아의 갈등을 ‘전통적 영웅상인 남성성’ 대(對) ‘모성애의 여성성’의 대립으로 해석하는 최근 고전학계의 해석을 소개하고 이런 해석의 유의미한 측면과 한계를 제시하려 한다. 이런 해석은 메데이아의 갈등을 잘 설명하지만, 종국에 가서 어떻게 해서 메데이아가 자식 살해 ‘결정’을 내리는지는 설명하지 못하는 한계를 가진다.
(iii) 1021-1080행과 관련된 문헌학적 해석과 문학 비평적인 해석을 논란점 위주로 소개하고, 이런 논란을 극복하기 위해 이 글은 에우리피데스가 의도적으로 애매한 구성을 했다는 체계적 애매성(systematic ambiguity) 가설을 제시하며, 이런 가설을 정당화하려 한다.
(iv) 체계적 애매성 가설을 전제로, 메데이아의 튀모스가 합리적인 측면이 있는 동시에 비합리적인 측면이 있다는 것을 드러내고, 이런 역설적 융합을 바로 전통적 튀모스의 왜곡된 변형으로 제시한 데 에우리피데스의 의도가 있다고 해석하려 한다.
이를 통해 이 글이 논증하려는 것은 전통적인 영웅주의적 가치관이 새로운 형태의 지혜(도구적 이성)와 결합됨으로써 자기 파멸의 문제를 일으키는 것을 보여주려는 데 에우리피데스의 의도가 있었다는 것이다.

목차

요약문
1. 머리말-문제의 배경과 이 글의 목표
2. 전통적 해석-격정 대(對) 이성의 대립
3. thymos에 대한 스넬식 해석의 문제점
4. 메데이아의 내적 갈등에 대한 성적인(gendered) 해석
5. 1077-1080행의 논쟁점들을 새롭게 보기
6. 영웅주의적 thymos의 변형과 자기 파괴
7. 맺음말
참고문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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