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논문 기본 정보

자료유형
학술저널
저자정보
정동락 (대가야박물관)
저널정보
한국학중앙연구원 장서각 藏書閣 제29집
발행연도
2013.4
수록면
228 - 259 (32pag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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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향과 매향비는 중국이나 일본 등에서는 발견되지 않는 우리나라 고유의 독특한 신앙행위이자 그 결과물로, 한국 불교의 특징과 한국인의 신앙 양상을 잘 보여주는 자료이다. 이 글은 최근 새롭게 확인된 ‘성주 취운향당 소장 무안 남촌매향비’의 비문 ‘9행 77자’를 판독하고 그 해석을 시도해 본 것이다.
‘무안 남촌매향비’의 건립 시기는 1584년(선조 17)으로 지금까지 확인된 매향비 중 가장 늦은 것이기에 오히려 가치가 높다. 매향의 하한 시기를 연장시켰기 때문이다. 아울러 전남 무안지역의 것으로 확인된 첫 매향비 사례이기도 하다. 다만, 아쉬운 것은 현재의 장소로 이동됨으로 인해 원위치를 알 수 없다는 점이다.
‘남촌매향비’의 연도 표기는 연호에 ‘歲次’라는 유교적인 표기방식을 채용하였다. 16세기 후반 향촌사회는 매향과 미륵신앙으로 대표되는 불교적 의식이 유지되고 있었으나, 점차 유교적 질서가 밀려오는 양상이었음을 증언한다.
‘남촌매향비’의 참여 계층은 ‘무안 남촌’과 ‘진도 대사읍곶’의 양 향도, ‘무안 승달산 법천사’의 승려, 그리고 ‘삼천보’의 契員 등이었다. 향도와 보, 계 등의 신앙결사를 지칭하는 용어가 함께 수록되어 있는데, 이는 ‘남촌매향비’ 외에는 전례가 없는 것이다. 아울러 매향의 주도층이 승려가 아닌 일반인이라는 점과 법천사라는 사찰의 이름이 직접 언급된 것도 특징이다.
매향비가 지닌 희소성, 비의 형태적인 측면이나 비문의 현존 상태, 비문 내용이 전해주는 다양한 양상 등을 감안할 때 ‘무안 남촌매향비’는 우리나라를 대표하는 매향비의 하나로 평가될 만하다.

목차

국문요약
Ⅰ. 머리말
Ⅱ. 매향비의 현황과 판독
Ⅲ. 매향비문의 해석
Ⅳ. 매향비의 의미
Ⅴ. 맺음말
참고문헌
Abstract

참고문헌 (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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