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논문 기본 정보

자료유형
학술저널
저자정보
나지영 (건국대학교)
저널정보
건국대학교 인문학연구원 통일인문학 통일인문학논총 제55집
발행연도
2013.5
수록면
55 - 96 (42pag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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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글에서는 얼마 전 서울 모 중학교에서 탈북 청소년 A가 전교 학생회장으로 당선된 사례에 주목하여 남한 사회에 자리 잡고 있는 분단서사의 실체를 드러내고자 하였다.
2장에서는 탈북 청소년 A와 담임 선생님, 보호자 등 주변 인물들을 인터뷰한 내용을 토대로 탈북 청소년 A의 전교 학생회장 당선 과정을 재구성하였다. 남한의 학교에서 탈북 청소년이 전교 학생회장으로 당선된 일은 처음이라고 하는데, 그 과정에서 탈북 청소년 A는 학교 선생님들의 심한 반대에 부딪히게 되었다. 학교에서는 A가 회장 후보로 나갈 때부터 반대를 하였고, 나중에 회장으로 당선이 된 이후에도 사퇴할 것을 요구하였다.
3장에서는 A의 전교 학생회장 당선 과정에서 작동하고 있던 분단서사의 실체를 〈어사가 된 막내사위〉의 서사와 비교하면서 밝혀 보았다. A가 전교 학생회장 당선 과정에서 끊임없이 반대에 부딪히던 모습은, 〈어사가 된 막내사위〉에서 막내사위가 다른 두 처남에게 아무리 뛰어난 능력을 보여주어도 끝까지 인정을 받지 못하고 무시를 당하던 모습과 연관 지을 수 있었다. 그래서 A의 전교 학생회장 당선 과정에서 작동한 분단서사는 서사의 주체가 상대방보다 높은 위치에 서서 상대방과의 관계를 유지하려고 하는 경향성을 갖고 있다는 것이 분석되었다. 이러한 서사의 영향을 받는 입장은 상대방이 자신보다 높은 지위에 오르거나 자신이 생각하는 범위를 벗어나는 모습을 보일 경우 그것을 인정하지 못하게 된다.
문학치료학적인 관점에서 본다면, 진정한 변화를 이끌어 내기 위해서는 먼저 이면에 깔려 있는 서사가 바뀌어야 한다. 따라서 분단서사의 실체를 드러내는 일은, 하나의 거대한 판을 바꾸기 위한 가장 중요한 첫걸음이 되는 작업이라고 할 수 있겠다.

목차

국문초록
1. 서론
2. 탈북 청소년 A의 전교 학생회장 당선 과정 재구성
3. 탈북 청소년 A의 사례와 설화 〈어사가 된 막내사위〉와의 비교를 통해 보는 분단서사
4. 결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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