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 내서재 .. 알림
소속 기관/학교 인증
인증하면 논문, 학술자료 등을  무료로 열람할 수 있어요.
한국대학교, 누리자동차, 시립도서관 등 나의 기관을 확인해보세요
(국내 대학 90% 이상 구독 중)
로그인 회원가입 고객센터 ENG
주제분류

추천
검색
질문

논문 기본 정보

자료유형
학술저널
저자정보
이행선 (국민대)
저널정보
부산대학교 한국민족문화연구소 한국민족문화 한국민족문화 제48호
발행연도
2013.8
수록면
61 - 98 (38page)
DOI
10.15299/jk.2013.08.48.61

이용수

표지
📌
연구주제
📖
연구배경
🔬
연구방법
🏆
연구결과
AI에게 요청하기
추천
검색
질문

초록· 키워드

오류제보하기
일본은 중일전쟁 이후 2차 세계대전을 정의(正義)의 전쟁이자 성전(聖戰)이라고 했다. 미래를 예단할 수 없는 전시 상황, 그리고 ‘일본국가의 정의’와 ‘조선민족의 정의’의 사이에서 식민지 조선인은 선택을 강요받았다. 어떻게 살아야 할 것인가 하는 물음은 정치?경제?윤리적 문제를 복합적으로 함의하고 있었다. 삶의 방향을 결정하지 못한 젊은이들은 (일종의 멘토라 할 수 있는) 영혼의 지도자를 찾아 조언을 구했다. 그런데 식민지 조선 지식인 역시 위의 두 정의 사이에 서 있었다. 이들 앞에는 새시대의 견인차를 자처한 당국과 일본 지식인이 산출한 다양한 서적이 있었다. 식민지민-식민자 내의 복잡한 계층?계급적 관계를 재배치하려는 베스트셀러였던 것이다. 즉 이 무렵 젊은이를 포함해 식민지 조선인을 ‘위안’해주는 서적은, 단순히 마음을 위로하는데 그치지 않고 총후적 삶을 촉구하는 ‘완화된 형태’의 선전물이기도 했다. 그런데 이 서적의 범주에는 서구에서 들어온 번역물도 포함되어 있어 그 성격의 차이에 따라 서로 경합하며 식민 모국의 지배논리에 일조하면서도 아주 제한적이지만 식민지민만의 내면 공간을 창출할 가능성도 있었다. 요컨대 이 글은 총력전 시기 문학이 아닌 베스트셀러 문화사를 통해 당대 식민지 조선인의 내면공간의 성격을 가시화할 것이며, 더 나아가 이들 서적이 양산한 식민유산을 살펴볼 수 있을 것이다.

목차

<국문초록>
1. 정의(正義)와 파사현정(破邪顯正)의 시대
2. 총력전기 일상의 양가성과 지식인의 자리
3. 총후적 삶을 지탱하는 베스트셀러와 동원
4. 체제순응과 사보타주 사이에 자리한 내면
참고문헌
Abstract

참고문헌 (1)

참고문헌 신청

이 논문의 저자 정보

이 논문과 함께 이용한 논문

최근 본 자료

전체보기

댓글(0)

0

UCI(KEPA) : I410-ECN-0101-2014-900-00247166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