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논문 기본 정보

자료유형
학술저널
저자정보
이거룡 (선문대학교)
저널정보
한국외국어대학교 인도연구소 남아시아연구 남아시아연구 제19권 제1호
발행연도
2013.6
수록면
119 - 145 (27pag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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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 연구는 힌두교신화의 아르다나리슈와라(Ardhan?r??vara)를 중심으로 양성구유(兩性具有) 이상의 관점에서 우리사회에 진행 중인 남성의 여성화 또는 여성의 남성화 문제를 고찰하기 위한 것이다. 기원후 1세기 중엽 이래로 아르다나리슈와라는 힌두교 도상(圖像)에서 가장 널리 성행한 모티프 중의 하나였다. 아르다나리슈와라 신상의 왼쪽 반은 여성(P?rvat?), 오른쪽 반은 남성(?iva)으로 표현되며, 머리끝부터 발끝까지 수직으로 엄격하게 여성과 남성으로 나누어진다. 아르다나리슈와라는 남성원리와 여성원리의 불가분성과 한 몸 안에 남성성과 여성성이 균등하게 공존하는 양성구유의 이상을 나타낸다.
아르다나리슈와라의 양성구유 이상의 관점에서 볼 때, 우리사회에 진행 중인 남성의 여성화 또는 여성의 남성화는 긍정적인 측면뿐만 아니라, 성 정체성의 왜곡이라는 부정적인 측면도 지닌다. 우선 그것은 기존의 성(性) 이분법적 사고의 틀을 깨고 한 몸 안에 양성구유의 가능성을 자연스럽게 받아들인다는 점에서 긍정적이다. 즉 우리사회의 양성화(兩性化) 경향은 남자의 여성성 또는 여자의 남성성도 장점이 될 수 있다는 새로운 차원의 의식을 수용하고 있는 문화현상으로 평가될 수 있다.
그러나 현재 진행 중인 남성의 여성화 또는 여성의 남성화는 단지 긍정적인 측면만 지니는 것은 아니다. 첫째, 그것은 지나치게 외적이고 외모 지향적인 차원에서 진행되고 있는 문제점을 지닌다. 이에 비하여 아르다나리슈와라에 표현된 양성구유 이상은 외적인 측면보다 내면에 초점이 있다. 즉 한 몸 안에 남성성과 여성성의 조화로운 공존과 이를 통한 완전한 자아실현이다. 아르다나리슈와라의 이상은 여성적 외양이 오버랩되는 남자 또는 남성적 외양이 오버랩되는 여자가 아니라, 한 몸 안에 여성에너지와 남성에너지의 합일을 의미한다. 둘째, 현재 진행중인 남성의 여성화 또는 여성의 남성화는 양성 중 하나 또는 양성 모두의 약화를 통하여 나타나는 양성화이다. 이에 비하여 아르다나리슈와라의 양성구유는 강력하고 현저한 남성성과 여성성이 한 몸 안에 공존하는 것을 의미한다. 셋째, 겉으로 나타나는 우리사회의 양성화 경향은 여성의 남성화보다 남성의 여성화가 더욱 광범위하고 현저하게 진행되고 있다. 아르다나리슈와라의 이상적인 관점에서 본다면, 양성화는 양쪽 방향에서 균형적으로 이루어져야할 것이다.

목차

<국문요약>
Ⅰ. 머리말
Ⅱ. 힌두교 도상(圖像)에 표현된 아르다나리슈와라
Ⅲ. 아르다나리슈와라의 상징적 의미
Ⅳ. 현대사회에서 남성의 여성화 또는 여성의 남성화와 아르다나리슈와라
Ⅴ. 맺는말
참고문헌
〈Abstract〉

참고문헌 (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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