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 내서재 .. 알림
소속 기관/학교 인증
인증하면 논문, 학술자료 등을  무료로 열람할 수 있어요.
한국대학교, 누리자동차, 시립도서관 등 나의 기관을 확인해보세요
(국내 대학 90% 이상 구독 중)
로그인 회원가입 고객센터 ENG
주제분류

추천
검색
질문

논문 기본 정보

자료유형
학술저널
저자정보
박채린 (세계김치연구소)
저널정보
한국학중앙연구원 한국학(구 정신문화연구) 정신문화연구 2013 가을호 제36권 제3호 (통권 132호)
발행연도
2013.9
수록면
473 - 499 (28page)

이용수

표지
📌
연구주제
📖
연구배경
🔬
연구방법
🏆
연구결과
AI에게 요청하기
추천
검색
질문

초록· 키워드

오류제보하기
제도의 시행과 그 단속은 인간의 행동에 영향을 미치기 마련이다. 구한말?일제강점기는 전 시대와 확연히 다른 새로운 패러다임의 유입과 근대국가의 강력한 행정력으로 사람들의 인식체계와 생활 양상에 큰 변화가 일어난 시기이다. 이 글은 그중에서도 식품위생 패러다임의 유입에 따라 관련 제도가 도입, 구축되어간 과정을 살피고 이 제도의 시행으로 음식의 소비 유통과정에 새로이 적용된 사항이 무엇인지 파악하려는 데 목적을 두고 있다. 규제의 방향이 장기적으로 사람들의 생활양상을 규정짓는 방향타 역할을 하기 때문이다. 그 결과 식품위생 관련제도의 구성체제와 도입과정을 통해 일본이 국민건강 유지라는 근대국가 통치의 술을 발휘해 세수확보를 통한 경제적 부수익을 창출함은 물론, 1차 농축산업, 2차 가공식품산업 및 3차 음식점 영업 분야에서 일본 자국민들에게 영업권 선점의 도약대를 마련해준 것임을 파악하였다. 이와 같은 사실은 식품위생제도 중 가장 먼저 한반도에 도입된 도수규칙을 통해 읽어낼 수 있었는데, 일제는 병합 이전 일본인 거류지역 내에 일본 본토의 축산물 위생제도를 기반으로 한 제도를 시행함으로써 관할지역 내에서 식생활 관련 통제력을 강화하는 동시에 조선거주(在朝) 일본인의 영업권을 보장하였다. 이어서 통감부 시기에 위생 기조를 내세워 이 도수규칙을 전국적으로 확대 시행함으로써 조선인의 식육 관련 관행에 변화를 유발하게 되었다. 식품위생 패러다임을 이용해 관련 제도를 안착시킴으로써 조선인의 식생활은 근대화라는 지향성을 가지고 일본의 통제권 안에 포섭되어갔다.

목차

Ⅰ. 머리말: 근대국가의 위생 패러다임과 식품위생
Ⅱ. 구한말 - 한일병합 초기 식품위생제도의 법제화 과정
Ⅲ. 구한말 ‘포사제도’의 전근대성과 조선총독부 ‘도수취체규칙’의 위생 기조(基調)
Ⅳ. ‘도수규칙’ 및 ‘수육판매규칙’에 따른 육류 소비관행의 근대적 변화
Ⅴ. 맺음말
참고문헌
국문요약
Abstracts

참고문헌 (46)

참고문헌 신청

이 논문의 저자 정보

이 논문과 함께 이용한 논문

최근 본 자료

전체보기

댓글(0)

0

UCI(KEPA) : I410-ECN-0101-2014-150-00246091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