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논문 기본 정보

자료유형
학술저널
저자정보
김소연 (연세대학교)
저널정보
한국현대정신분석학회 현대정신분석 라깡과 현대정신분석 제15권 제1호
발행연도
2013.8
수록면
7 - 36 (30page)
DOI
10.18873/jlcp.2013.08.15.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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르네상스 시기에 비로소 인간은 신의 편재적 시각을 대체하는 주체적 시각의 담지체가 될 수 있었으며 원근법은 그 기술적 토대가 되었다. 그런데 라캉은 원근법이 데카르트적 코기토에 입각한 시각체제였다는 통념을 반박하면서 이 시기의 회화 기법이 사영 기하학에 기초한 “전도된 원근법”을 보여 준다고 주장했다. 고전 기하학과 달리 사영 기하학은 소실점과 흡사한 투영의 꼭짓점으로서의 무한 원점을 도입하는데, 라캉은 이 무한점이란 응시하는 주체가 시각장에 사로잡히게 되는 점이라고 이해했다. 아울러 라캉은 좌표화도 재현도 불가능한 저 무한점과 관계하는 시각성은 ‘응시’로, 소실점과 관계하는 시각성은 ‘시선’으로 개념화함으로써 근대적 시각성이 응시와 시선 사이에서 분열될 수밖에 없음을 밝혔다. 이때 ‘스크린’은 그림과 광점, 시선과 응시, “세계와 주체 사이에” 놓여 응시의 차원을 가리면서 가리키는 기능을 하는, 베일이나 가면과 같은 것이라고 설명되었다. 한편 지젝은 라캉의 회화론을 영화 분석에 도입하면서 스크린을 인터페이스-스크린 개념으로 확장한다. 그는 특히 고전적인 봉합 효과가 작동하지 않게끔 인터페이스-스크린이 개입할 때 발생하는 효과에 주목한다. 이는 숏과 역 숏이 한 화면 안에 응축되는 경우, 실재의 층위로 연결해가는 트래킹, 시선 교환의 논리 바깥에 방임되는 숏, 비가시음성체의 존재 등 다양한 사례로 예증된다. 나아가 지젝은 영화이론의 비정치화 경향을 경계하면서 ‘구체적 보편성’ 개념을 통해 인지주의적 영화론을 공박한다. 이와 같은 “개별자에서 보편자로의 직접적 도약”은 시선에서 응시로의 관점 전환과 상통하는 것이라 할 수 있다.

목차

<한글초록>
Ⅰ. 근대적 시각성의 문제: 추상적 주체와 사로잡히는 주체
Ⅱ. 스크린의 기능: 창문과 거울의 은유에서 베일과 가면의 은유로
Ⅲ. 인터페이스-스크린 효과: 봉합의 실패와 응시의 가시화
Ⅳ. 결론을 대신하여: 지젝은 왜 인지주의적 포스트-이론에 반대하는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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