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논문 기본 정보

자료유형
학술저널
저자정보
김영환 (부경대학교)
저널정보
서울대학교 철학사상연구소 철학사상 철학사상 제40권
발행연도
2011.5
수록면
3 - 33 (31pag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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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학은 동아시아 전통 철학의 주류를 이룬다. 그 주요 내용은 모두 차이나가 역사적으로 처한 상황, 즉 혼란과 내전, 이민족의 침입이라는 문제를 해결하려는 의식에서 출발하였다. 동아시아에서 차이나만이 가장 오랫동안 문자를 갖고 있었다. 한자는 차이나의 통일을 유지시켜 준 중요매체였으며 표어 문자로서 차이나의 고대 역사와 문화를 연상시키기 쉽다. 한자는 차이나 편향적인 문자였다. 유학의 중심 개념인 예, 인, 천하 및 천명, 화이론은 모두 차이나 중심적인 성격을 강하게 띠고 있다. 존왕양이라는 춘추 시대의 과제와 밀접히 연관되어 나타나는 개념이다. 유학은 차이나의 힘이 약할 때에는 차이나를 지켜주는 구실을 하지만 차이나의 힘이 강할 때에는 주변의 민족과 대등한 공존하게 만든다. ‘오랑캐’를 차이나 중심의 질서에 도전할 수 있는 잠재 세력으로 보고 제거함으로써 팽창을 추구하였다. 예(禮)는 차이나의 전통적 관습 및 도덕과 긴밀히 연관되어 있고 인(어짊, 仁)은 차이나의 혼란을 극복할 지도자의 자질론이란 성격을 갖고 있다. 천하 체제는 차이나와 사이의 관계에서 중국과 동일시된 차이나를 중심에 놓는 국제 질서였고 차이나의 군사적 우위와 문화적 우위를 동시에 전제하는 개념이다. 천하 체제를 대외적 관계에서 문화적 개념에 초점을 두면 화이론이 성립한다. 주변 민족과 차이나와의 문화적 차이는 차이나보다 열등한 증거로 여긴 경우가 많다. ‘오랑캐’란 규정은 군사적 침략을 정당화하는 명분이 되기도 했다. 유학은 처음에는 추상적 개념과 원리로 짜인 철학이나 형이상학이 아니라, 차이나의 정치적 안정과 대일통을 추구하는 데서 생겨났다. 그렇지만 통일된 제국을 유지하고 경영하는 데 더 적합함이 입증되었다. 이런 여러 가지 이유로 유학은 보편적 사상 체계라기보다 춘추 전국 시대라는 역사적 배경에서 생겨난 실천적이고 구체적인 문제를 해결하려 한 사상 체계로 이해할 수 있다. 유학의 강한 중화주의 색체는 유학에 따라 나라를 경영한 조선이 사대 모화의 원칙에 매우 충실했던데서도 잘 나타난다.

목차

【요약문】
Ⅰ. 머리말
Ⅱ. 몸말
Ⅲ. 맺음말
참고문헌
ABSTRACT

참고문헌 (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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