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논문 기본 정보

자료유형
학술저널
저자정보
박동환 (연세대학교)
저널정보
사회와철학연구회 사회와 철학 사회와 철학 제26호
발행연도
2013.10
수록면
425 - 460 (36pag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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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람들 그리고 철학자들은 일상 언어 체계에 새겨진 유(類)의 개념들 또는 술어들에 의해 혼돈 가운데서 헤매는 사물들에 어떤 질서를 매긴다. 그렇게 사물들을 대상화해서 그것들에 질서를 매기고 그 성분들, 개체 존재들의 위상을 부여하거나 정의한다. 이것이 고대 그리스의 플라톤과 아리스토텔레스, 중국의 공자와 노자에게서 각각 다른 모양으로 시작된 전통 곧 쟁의(爭議)의 논리와 사회체제, 집체(集體)의 언어와 사회체제 가운데서 실행해온 세계 이해의 형식이며 삶의 방법이다.
그러나 사물들을, 존재하는 것들을 대상화 하고 그것들에게 그럴듯한 유(類) 또는 술어들을 매겨서 그 위상을 부여하거나 정의할만한 권리와 능력이 우리에게 있는가? 모든 사물들, 모든 존재하는 것들은 영원의 부분이며 영원의 현재이다. 그것들은 그것들이 안에 품고 있는 내재성 곧 영원의 기억으로부터 폭발하는 자체 반성, 자체 반전의 힘으로 그것들에게 매겨진 모든 유들, 모든 정의들, 모든 정체성들을 취소한다. 그리하여 다만 x로 대표할 수밖에 없는 모든 사물들, 모든 존재하는 것들은 어떤 정의, 어떤 정체성을 매길 수 있는 ‘대상’이 아니다. 세상에 ‘무엇’이라고 정의하며 그것에 어떤 이름을 안심하고 매길 만한 것은 아무것도 없다. 그것들은 각각의 안에 간직한 영원의 기억 곧 그 내재성을 ¬x라는 관계식으로 폭발시킴으로 끊임없이 새로운 상상과 반전을 쏟아내는 영원한 미지(未知)의 주체이기 때문이다.
그렇다면 한 개체 존재인 미지의 주체가 다른 개체 존재인 미지의 주체를 만나면 어떤 관계가 이루어질까? 그 미지의 주체들은, 그들을 한낱 초라한 객체 또는 대상으로 틀어잡고 다스리는 그러나 자신은 결코 대상으로 이해될 수도 다스려질 수도 없게 하는 절대의 주체에 대해 어떤 관계에 놓일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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