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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 연구는 사도행전 2장의 베드로의 오순절 설교와 13장의 바울의 비시디아 안디옥 설교에서 인용되고 있는 부활 관련 구약의 인용 본문을 다루고 있다. 사도행전 2장의 오순절 설교에서 인용되고 있는 3개의 구약인용 중 예수의 부활과 관련된 시 16:8-11과 시 110:1은 두 시편 모두 다윗의 시편이지만, ‘썩지 않음’의 대상과 ‘오른 편에 앉을 대상’이 다윗 자신이 아닌 예수 그리스도에 의해 성취되고 있음을 보여준다. 이를 위해 ‘우리가 이 일에 증인이다’라는 증인 모티브와 함께 다윗의 무덤이 그 증거로 함께 제시되고 있다. 아울러 13장에서의 비시디아 안디옥 설교는 지금까지 인용된 구약 본문 세 곳(시 16:10, 사 55:3, 시 2:7) 모두 예수의 부활을 위한 입증 본문으로 이해되어 왔지만, 13:33의 ?ναστ?σα? ?ησο?ν의 해석 문제와 관련하여 부활과 관련되기보다 약속에 따른 예수의 ‘보내심’으로 해석되어야 함을 밝히고자 하였다. 그 근거로 사도행전 내에서의 베드로와 병행되는 바울의 사역과 메시지 등의 문학적 비교 등을 고려해 볼 때, 같은 첫 번째 설교, 같은 예수 부활 중심의 메시지 선포를 통해 두 번째와 세 번째가 같은 부활관련 본문이라는 것이다. 그리고 아울러 누가문서에서의 ?ν?στημι의 용례를 살펴볼 때, ‘삼일 만에’나 ‘죽은 자들로부터’ 등과 같은 전형적인 수식어가 제시되지 않고 있다는 점을 들 수 있다. 그 결과 시 2:7은 예수의 부활과 관련된 본문이 아님을 확인하게 된다.
목차
초록
Ⅰ. 들어가는 말
Ⅱ. 베드로의 오순절 설교에서의 부활 관련 구약인용(행 2:25-28; 34-35)
Ⅲ. 사도행전 13장에서의 부활 관련 구약 인용(행 13:33-35)
Ⅳ. 사도행전에서의 부활 관련 구약성서 인용의 해석학적 의미
Ⅴ. 나가는 말
참고문헌
Abstrac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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