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논문 기본 정보

자료유형
학술저널
저자정보
박미령 (청주대)
저널정보
한국노어노문학회 노어노문학 노어노문학 제25권 제4호
발행연도
2013.12
수록면
279 - 310 (32pag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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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동문학은 성인이 만들어놓은 지배이데올로기, 질서, 즉 코스모스를 지속하기 위한 목적으로 인식되었다. 그러나 그 안에는 코스모스에 반하고 저항하며 위협하는 카오스가 존재한다. 카오스는 환상을 기제로 코스모스를 위협하게 된다. 이것은 독사와 파라독사와의 관계에서 더욱 극명하게 드러나게 된다. 아동문학에는 성인이 부여하고 억압하는 ‘독사(Doxa)’가 존재한다. 그리스 철학의 핵심어의 하나인 ‘독사’는 현재 ‘보편적 지식, 공유된 의견, 합리적인 사람들의 다수에 의해, 혹은 특정한 사회적 집단에 의해 진리로 간주된 것’을 의미한다. 독사는 그 시대의 지배담론을 형성하고 권력을 행사하며 자신 이외의 것들을 배제한다. 아동문학에서 성인이 만들어낸 독사가 지배하지만, 하위텍스트에서는 독사의 저항인 ‘파라독사(Paradoxa)" 가 끊임없이 생산되고 있다는 점이 흥미롭다. 파라독사는 환상을 통해 나타난다. 환상은 그 안에 의미와 무의미의 놀이, 카오스와 코스모스의 얽힘(카오스모스)을 만들어 내며 성인의 관념을 뒤흔든다. 이 과정에서 아동문학의 등장인물들은 독자적인 목소리를 내게 된다. 작가는 등장인물의 사고에 개입하고 조정하지 않는다. 그들이 개별 목소리를 존중하고 자신 역시 그 목소리들 중 하나로 남는다. 이런 다성성은 캐릭터의 성격을 더욱 뚜렷하게 할 뿐만 아니라 각자의 심리를 충분히 읽을 수 있게 한다.
60년대 러시아 아동문학에서 가장 대표적인 작가로 우스뻰스끼를 빼놓을 수 가 없다. 그가 아동문학을 시작하던 시기에 나온 『악어 게나와 그의 친구들』은 그에게 명성을 가져다주었다. 이 작품은 러시아 아동문학 가운데에서도 끊임없이 시대마다 또는 사회적 상황마다 처하게 되는 ‘분기점’을 지나 재생산되는 것을 멈추지 않고 현재까지 변이형을 낳는다. 이 작품은 카오스모스 시학을 구현하는 대표적인 사례라고 볼 수 있다. “카오스모스 시학이란 현대시학이 추구하는 다의성의 본질을 이해하기 위해서 현대 과학이 다루고 있는 우연성, 불확정성, 개연성, 애매모호함, 다가치성 등을 예술에 접목시켜 시학적 지평을 학제간의 영역으로 넓혀보고자 하는 방법론이라 할 수 있다.” 이렇게 볼 때 이 작품은 애니메이션, 희곡, 상품성, 국가대표 아이콘, 대중문화와의 접목 등을 시도하면서 원소스멀티유즈를 가장 잘 표현하고 있다.

목차

국문요약
I. 들어가는 글
II. 카오스모스, 독사와 파라독사의 상호작용
III. 아동문학의 다성성
IV. 나가는 글
참고문헌
Abstract

참고문헌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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