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논문 기본 정보

자료유형
학술저널
저자정보
이근화 (고려대학교)
저널정보
고려대학교 한국학연구소 한국학연구 한국학연구 제47집
발행연도
2013.12
수록면
189 - 213 (25pag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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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톨릭 청년』은 조선 가톨릭 연합회가 문서 선교를 위해 1933년 6월 발간한 월간지이다. 발간 취지에 따라 가톨릭에 대한 지식과 정보를 주로 제공하였으며 서구 역사와 전통을 알리는 계몽적 성격의 글들을 게재하였다. 조선사회가 가톨릭에 대해 친화력을 갖고 있었던 것은 경제적 붕괴와 국권 상실, 식민 통치로 이어지는 근대화 과정 속에서 조선인들에게 새로운 담론과 인식론적 토대가 필요했기 때문이다. 『가톨릭청년』은 이러한 욕구를 충족시켜주었으며 조선 문인들의 문학 작품을 발표할 수 있는 지면을 적극적으로 할애에 주었다. 『가톨릭청년』에는 당대 문인들의 대표작들이 대거 수록되어 있으며, 문예면에 대한 적극적 관심은 종교와 문학이 만나는 접점을 구상하는 계기가 되어 주었다. 근대 서정시가 가지는 초월적 성격은 근대 문화와 함께 유입된 서구 종교의 영향이 컸던 것으로 보이며, 이는 정지용의 시를 통해 살펴볼 수 있다. 한편 상징적, 통찰적, 실천적, 미래적 가치의 측면에서 종교의 긍정성을 논할 수 있으며, 바로 이 지점이 문학과 통하는 지점이기도 하다. 여러 층위에서 가톨릭 문학을 논할 수 있다. 소재나 모티프의 차원에서 가톨릭적인것, 실용적 기능의 차원에서 선교를 목적으로 한 것, 인생과 세계에 대해 통찰적이고 초월적인 사유를 내포하고 있는 것, 세속적 삶을 되돌아보고 더 나은 삶을 향해가려는 움직임을 보유한 것 등이 『가톨릭청년』 문예란에 게재된 작품들의 특성이라고 할 수 있다. 이들 작품들은 근대적 주체의 반성적 사유를 보여주거나 일정한 미학적 성과를 거두고 있기는 하지만 실질적인 체험의 영역에서 현실 사회의 문제점을 직면하지 못하고 있는 측면이 발견되기도 한다. 종교가 이미 탐구한 것을 전하려는 강력한 의지로 충만해 있다면, 문학은 예술 장르의 특성상 여전히 사물과 대상을 탐구하려는 의지가 계속 남아 있었다. 가톨릭 문화의 전파와 영향 속에서 조선 문인들이 가지고 있었던 지속적인 탐구 정신과 개방성은 조선문학의 변하지 않는 가능성이라고 할 수 있을 것이다.

목차

국문초록
1. 『가톨릭청년』 개관 및 연구사 검토
2. 『가톨릭청년』의 선교 활동과 계몽주의
3. 『가톨릭청년』 소재 문예물의 특성
4. 『가톨릭청년』의 에세이와 번역물
5. 결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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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bstrac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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