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논문 기본 정보

자료유형
학술저널
저자정보
정향재 (한남대학교)
저널정보
한국외국어대학교 외국문학연구소 외국문학연구 외국문학연구 제53호
발행연도
2014.2
수록면
413 - 434 (22pag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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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와바타 야스나리의 『설국』은 1935년부터 연재하기 시작하여 1947년에 완성을 본 작품이다. 『설국』을 논할 때, 그 창작과정과 함께 배경으로서의 공간이 자주 논의되어왔다. 작가 스스로 『설국』은 유자와 온천에서 창작되었음을 밝히고 있음에도, 작품 안에서는 공간적 배경의 실제 지명이 드러나 있지 않다. 또한, 창작 연대가 일본의 군사적 해외진출과 그에 따른 국책으로서 문학통제가 진행되었던 시기임에도 시대를 반영한 어떠한 요소도 찾아볼 수 없다는 것에 착목하여 작품 안에서 시대가 제거됨으로써 얻을 수 있는 특징, 혹은 의도성이 어디에 있을까 고찰하는 것을 연구의 목적으로 삼았다.
소설 『설국』에서의 공간적 배경의 삭제, 시대적배경의 제거는 결국 『설국』의 가장 큰 특징이라고 할 수 있는 비현실의 미, 상징적 세계를 이끌어 내는데 큰 역할을 하고 있음을 알 수 있었다. 이는 시마무라라고 하는 시점인물의 현실과의 끈을 끊어내는 가장 큰 역할을 하고 있다고 할 수 있다. 또한, 1930년대 중반 이후에 가와바타 야스나리가 경험한 국책으로서의 문학, 전쟁 상황과 결부된 시대라는 암울한 현실에 대해 눈을 감을 수 있는 요소로서도 작용하고 있음을 규명해내었다.
이에 반에 1965년 제작된 영화 <설국>은 시작하는 첫 장면에 ‘1935년’이라는 시간적 배경을 명시함으로써 전황과 관련된 시대상을 배제할 수 없었으며, 이는 시마무라가 현실에서 완전히 유리된 인물로서 있을 수 없게 하는 결정적 요인으로 작용하였다. 결론적으로 소설 『설국』을 더욱 설국답게 하는 것, 즉 비현실적인 세계를 만들어내는 중요한 요소는 배경으로서의 공간과 아울러 시대를 제거하는 것이 유효하게 작용하였음을 알 수 있었다.

목차

[국문초록]

Ⅰ. 머리말

Ⅱ. ‘설국’과 유자와 온천 - 은폐된 공간

Ⅲ. 사라진 시간 - 삭제된 시대

Ⅳ. 살아난 시간 - 드러난 1935년의 현실

Ⅴ. 맺음말

참고문헌

Abstract

참고문헌 (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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