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논문 기본 정보

자료유형
학술저널
저자정보
김인수 (강원대학교)
저널정보
강원대학교 인문과학연구소 인문과학연구 인문과학연구 제40집
발행연도
2014.3
수록면
5 - 34 (30pag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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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논문에서 강조하고자 하는 것은 외국문학은 국문학의 외연이라는 것이다. 다국어 가정을 보면 이론의 여지는 있다고 보지만, 필자는 모국어는 하나라고 본다. 이 모국어가 바로 문학의 원천이다. 모국어가 민족을 만들고, 모국어에서 그 민족의 영혼이 나온다. 그리고 그 영혼에서 그 민족의 문학이 탄생한다. 모국어가 곧 민족의 정신이다. 모국어 이해 없이 외국어를 이해할 수 없다는 것을 괴테의 『들장미, Heidenroslein』를 예로 설명하였다.
이 시는 독일의 열정(熱情, Leidenschaft, passion)을 표현한 서정시이지만, 한국어로 번역되어 가장 많이 애송되는 이현구의 『들장미』는 한글서정 시의 은근(慇懃)으로 수용되었다. 이것은 오역이 아니다. 독일어를 한국어의 정서로 이해한 능력의 결과라고 본다. 앞으로 이현구보다 한국어로 독일어를 더 많이 이해한 번역가가 나온다면, 괴테의 열정을 담은 한글 번역시 『들장미』가 나올 것이다. 그러나 한국어의 소리말과 뜻말을 이현구보다 부족하고 독일어를 더 많이 이해한다고 해서 괴테의 열정을 한국어로 담을 번역시는 나올 수 없다. 다시 말하면 모국어에 통달하지 않고 외국어를 모국어로 번역하는 것은 번역기의 번역에 지나지 않는다.
이현구의 번역시 『들장미』는 고려가요 『가시리』, 경기민요 『아리랑』, 김소월의 『진달래꽃』, 한용운의 『님의 침묵』, 황동규의 『즐거운 편지』 에서 일관되게 흐르는 한글서정시의 서정을 담고 있다. 그 서정은 선(禪)에 기초하고 있다고 보는 것이 필자의 주장이다. 선?선외선이 바로 한글서정시의 원천이다. 그러므로 외국문학을 감상하고 이해하고 번역하기 위해서는 무엇보다 한국어의 그 원천을 이해하여야 한다. 서정시는 모국어 영혼이므로 이 원천에 기초하지 않은 번역은 한국어의 영혼이 없는 번역이다.

목차

〈국문초록〉
1. 들어가며 : 국문학의 외연으로서 외국문학에 대하여
2. 한글서정시의 외연으로 번역독일서정시 읽기
3. 한글서정시에서 성의 정체성의 문제
4. 나오며 : 선외선의 언어가 바로 한글서정시의 원천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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