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논문 기본 정보

자료유형
학술저널
저자정보
한혜원 (이화여자대학교) 이지영 (이화여자대학교)
저널정보
한국애니메이션학회 애니메이션연구 애니메이션연구 제10권 제1호
발행연도
2014.3
수록면
154 - 174 (21pag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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웹툰은 한국의 디지털 패러다임을 반영하는 대표적 콘텐츠로, 현대 사회의 문제들을 재현하고 대중들의 현실 인식을 반영한다. 한국 웹툰이 현실을 우회적으로 반영하는 동시에 서사의 주체로 인물을 강조하는 과정에서 동물 코드라는 특유의 인물 표상 방식이 나타난다. 이는 기존의 소설, 영화, 애니메이션 등에서 행해졌던 동물 표현의 관습과는 차별적인 것으로, 한국 웹툰의 의미 소구 양식과 함께 문화적인 코드(code)이자 특이점으로 출현한 것이다. 기존의 서사체에서 주로 우화적 표현을 위해 동물을 기호화하였다면, 웹툰에서 동물로 표상되는 캐릭터는 비인간(non-human)의 기표를 통해 주류 담론에서 배제되어 왔던 하위 주체들을 형상화한다.
이러한 캐릭터들의 동물적 속성은 타인에 의해 착취당하고 훼손되는 순간에 서사적으로 발현되면서 그 비극미를 극대화시킨다. 인간 사회에 소속되어 있지만 인간과 동물의 중간자적인 속성을 보여주는 이들이 주체가 되고, 인간을 안타고니스트(antagonist)로 상정하면서, 주변화되고 소외된 사회 구성원을 이용하고 착취하는 것을 당연시하는 ‘인간’에 대한 비판 의식을 구현한다. 한편 캐릭터들의 동물적 특징이 외형 표현에만 국한되는 경우가 있는데, 이는 인간으로 묘사될 때 표면화될 수 있는 사회적 신분과 경제적 권력의 차이를 무화시키고, 선입견을 배제한 채 이야기를 수용할 수 있게 한다.
현대 사회에 만연해 있는 인간 중심적 사고와 주류 중심적 사고에 문제를 제기하고 대안적으로 사유하기 위해서는, 인간으로부터 비판적 거리를 확보하고 인간을 타자화시킬 필요가 있다. 동물 코드는 기존 사회의 주요 기호체계를 전복하고 탈정전화를 지향하면서, 대안적인 서사맥락을 구축한다. 소외된 인간을 재현하고, 사회적 편견의 맥락을 인물 표현에서 제거하면서, 다양한 해석의 가능성을 이끌어내는 담론 형성의 기제인 것이다.

목차

1. 서론
2. 동물 코드를 통한 캐릭터 형상화
3. 동물 캐릭터와 주제의 상관관계
4. 결론
참고문헌
Abstract

참고문헌 (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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