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논문 기본 정보

자료유형
학술저널
저자정보
김은혜 (서울대)
저널정보
도시사학회 도시연구 도시연구 : 역사·사회·문화 제10호
발행연도
2013.12
수록면
69 - 98 (30page)
DOI
10.22345/kjuh.2013.12.10.6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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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논문은 1980년대 에도도쿄학이 도쿄의 도시정체성을 어떻게 재구성했는지를 역사적-사회적 관점에서 고찰한 연구이다. 에도도쿄학은 에도도쿄의 연속성의 관점에서 도시성과 일상성에 초점을 맞춘 새로운 도시사의 연구 경향이었다. 오기 신조는 ‘도케이 시대’라는 개념을 통해서 에도-도쿄의 생활사로서의 연속성을 주장했으며, 다양한 분야의 연구자들이 참여하는 ‘에도도쿄포럼’ 등을 이끌었다. 한편, 진나이 히데노부는 ‘물의 도시’로서 에도도쿄를 재발견하면서, 개발적 보존의 관점에서 수변공간의 도시재생을 주장했다. 또한, 에도도쿄학은 다양한 이벤트나 교양 강좌 등처럼 대중적 관심도 확대해 나갔다. 도쿄도의 문화정책뿐만 아니라, 문화시설들(예컨대, ‘에도도쿄박물관’)의 건설에도 많은 영향을 미쳤다. 그러나 에도도쿄학은 일본의 문화 내셔널리즘이나 도시재개발 프로젝트를 정당화하는 한계도 보였다.

목차

I. 문제제기: 1980년대 에도도쿄학
Ⅱ. 도시사의 역사성과 현재성: 에도도쿄의 연속성
Ⅲ. 에도도쿄학과 도시정체성: 도쿄도정과 이벤트
Ⅳ. 에도도쿄학의 재현과 전개: 에도도쿄박물관과 수변공간
Ⅴ. 맺음말: 21세기 에도도쿄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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