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논문 기본 정보

자료유형
학술저널
저자정보
김현숙 (서울시사편찬위원회)
저널정보
호서사학회 역사와 담론 역사와 담론 第69輯
발행연도
2014.1
수록면
143 - 183 (41pag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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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 연구는 19세기 중반 호서지역에 세거했던 안동김씨 가문에서 발굴된 일기를 토대로 해당 가문의 상품구매 및 구매장소, 구매자, 상품의 구성비 및 거래 수단 등에 대해 살펴보았다. 그 결과 다음과 같은 점을 확인하였다. 첫째로, 이 집안의 상품구매 빈도수는 여성의 권한 하에 구매한 것으로 동일시기 다른 지역 가문보다 높았다. 그것은 이 집안이 장시와 상품화폐경제가 발달한 곳에 위치해 있었다는 점과 상대적으로 현금이 풍부하며 소비를 주로 하는 생활구조를 갖고 있었다는 점을 시사한다. 구매내역을 분석해 보면 친인척을 위한 선물 구입 비중이 높게 나타나고 있다.
둘째로, 상품을 구매하는 장소는 다양하게 나타난다. 장시를 통한 구매가 가장 많으며, 그 밖에 포구장, 산지, 주막, 소상품생산자, 보상의 방문을 통해 구입하였다. 이 중 우리의 눈길을 끄는 것은 국수, 두부, 떡 등을 판매하는 주막점이 인근에 위치해 있었으며, 이를 주민들이 일상적으로 이용했다는 점이다. 소소한 일상용품을 판매하는 판매처가 해당 지역에 등장했다는 점을 지적하고 있다.
셋째로, 이 집안에서의 상품 구매는 대체로 노비들이 대행하고 있다. 그러나 특기할 사항은 사족인 남편과 유씨부인도 장시를 출입하고 있다는 점이다. 물론 그 빈도수는 매우 적지만, 기존에 알려진 것처럼 사대부 여성의 장시 출입금지라는 통념은 일부 수정될 필요가 있다고 하겠다.
넷째로, 이 집안에서는 다양한 상품들을 화폐로 구매하고 있다. 상품 빈도수를 보면 수산물, 축산류, 수공업제품, 가공식품, 채소, 의복, 곡물, 과일, 기타 등의 순으로 나타난다. 여기서 주목할 점은 가공식품류의 구입이다. 흔히 집에서 제작하여 소비했던 국수, 두부, 떡, 술, 엿 등 일상식품을 구입했다는 것은 이 지역 상품화폐경제 진전의 중요한 척도가 될 수 있다.

목차

<국문 초록>
1. 들어가는 말
2. 인문·지리적 배경과 안동김씨 가문
3. 상품 구매일의 추이와 지역 장시
4. 다양한 상품 구매자와 구성비
4. 나가는 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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