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논문 기본 정보

자료유형
학술저널
저자정보
송명희 (부경대)
저널정보
국어문학회 국어문학 國語文學 第56輯
발행연도
2014.2
수록면
317 - 341 (25pag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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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고는 1920년대 신여성의 연애와 자유이혼이란 주제를 형상화한 ?나는 사랑한다?(1926)를 엘렌 케이의 연애관과 관련하여 분석하였다.
여주인공 영옥은 교사의 전력을 가진 신여성이다. 그녀는 낭만적 사랑, 즉 연애가 전제되지 않고 돈이 매개된 순수하지 않은 결혼을 벗어나 순수한 사랑의 감정을 느끼는 최종일과 진실한 사랑을 성취하기 위해 남편에게 이혼을 요구한다.
엘렌 케이에 의하면 어떠한 결혼을 막론하고 거기에 연애가 있으면 도덕적이며, 어떠한 법률적 절차를 거쳤을지라도 거기에 연애가 없으면 그 결혼은 부도덕하다. 즉 사랑만이 결혼의 도덕성을 평가하는 유일한 기준이다. 김명순은 연애감정이 부재하는 결혼생활은 무의미하므로 이혼하는 것이 현명하다는 엘렌 케이의 자유이혼론을 수용함으로써 ?나는 사랑한다?에서 사랑 없는 결혼의 대안으로서 이혼을 통해 진실한 사랑을 성취하려는 적극적 신여성을 그려냈다. 이러한 결말은 김명순의 이전 소설들과는 차별화되는 변화이다.
즉 김명순은 감정이 소통되는 사랑과 제도로서의 결혼 사이의 갈등을 반복해서 그려왔지만 미혼의 여주인공들이 사랑의 감정을 느끼는 대상은 모두 유부남이었기 때문에 그들의 자유연애는 자유결혼의 이상과 한 번도 연결된 적이 없다. 하지만 ?나는 사랑한다?에서는 유부녀를 등장시켜 사랑 없는 결혼의 대안으로서 이혼을 통해 진실한 사랑을 추구하는 변화를 나타냈다.
본고가 검토한 김명순의 ?나는 사랑한다?는 자유이혼이란 주제를 통해 여성의 자아해방을 추구한 작품으로서, 20C 초반 우리의 여성작가가 시대의 첨단에 서서 치열하게 추구했던 여성해방의 일단을 짐작하게 해준다.

목차

1. 서론
2. 본론
3. 결론
〈참고문헌〉
【국문초록】
【Abstracts】

참고문헌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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