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논문 기본 정보

자료유형
학술저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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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널정보
한국언론학회 한국언론학보 韓國言論學報 제58권 2호
발행연도
2014.4
수록면
37 - 63 (28pag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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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개혁과 더불어 동독의 언론시장은 많은 변화를 겪었다. 허가제가 철폐되고 신문등록이 자유로워지면서 다수의 신규 신문사의 시장진입이 가능하게 되었다. 언론시장에 새롭게 등장한 정기간행물 중에는 시민운동단체들에 의해 발행된 신문들도 다수 있었다. 1989년 말부터 약 50여개 이상의 시민운동단체 신문들이 등장했으나, 단지 몇 달 만에 폐간되거나 혹은 통독 이후에도 살아남아 길게는 2~3년의 발행기간을 유지했다. 시민운동단체들의 신문들은 자본력으로 무장된 서독언론사의 생산물과 동독 개혁과 더불어 재탄생한 기존의 주류 신문들과 경쟁상대가 될 수 없었다. 더불어 변혁과정에서 탄생한 대안적 성격의 간행물과의 출혈경쟁은〈다른〉신문들의 운영을 더욱 어렵게 만들었다. 수입원의 두 축이라 할 수 있는 광고와 독자시장에서의 약한 기반, 판매조직망 구축의 어려움 그리고 기술적 조건의 열악함 등도〈다른〉신문들의 지속적인 발행에 부정적인 영향을 미쳤다. 뿐만 아니라 시민운동단체들이 주창한 동독 내의 민주화된 사회주의 개혁에 대한 설득력이 약해지면서 그들의 정치사회적 의미와 더불어 그들이 발행했던 언론매체에 대한 관심도 점차 줄어들었다. 본 연구는 1989년 최대 규모의 시민운동단체인 노이에스 포룸(Neues Forum)이 창간한〈다른〉신문들을 중심으로 대안언론운영의 한계요인을 신문산업의 구조적 측면과 정치사회적 측면에서 분석했다. 이를 위해〈다른〉신문들의 발행인들과의 대면 심층인터뷰를 진행하고, 더불어〈다른〉신문들에 반영된 신문발행 및 운영문제에 관한 편집진의 호소문과 칼럼 그리고 독자편지 등의 내용을 대상으로 문헌분석을 했다.

목차

1. 머리말
2. 대안언론의 시장 진입 및 정착의 한계에 관한 논의
3. 연구방법과 연구문제
4. 연구 결과
5. 맺음말
참고문헌
Abstrac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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