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논문 기본 정보

자료유형
학술저널
저자정보
김진경 (동아대)
저널정보
새한철학회 철학논총 철학논총 제76집
발행연도
2014.4
수록면
353 - 371 (19pag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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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학적 의사결정은 인간의 삶과 죽음 그리고 치료와 관련하여 환자를 위한 최선의 치료를 선택하는 과정이다. 이러한 점에서 오늘날 의학적 의사결정은 건강과 질병에 관한 과학적 지식을 토대로 하여 이성적이고 합리적인 결정을 내려야 함을 강조하고 있다. 그러나 의료는 단순히 질병의 치료만을 목적으로 하는 것이 아니라 질병으로 고통 받는 인간을 다루는 영역이다. 따라서 의학적 의사결정에서 과학으로서 의학에 대한 객관적 판단과 더불어 인간을 위한 도덕 판단은 중요한 의미를 가진다. 전통적으로 도덕 판단은 이성적이고 합리적이라는 것이 주된 견해였다. 그러나 도덕 판단에 있어 이와 같은 이성의 강조에도 불구하고 감정의 중요성은 지속적으로 주장되어 왔다. 아리스토텔레스에 따르면 감정은 덕에 긍정적으로 관계하는 것으로서 우리에게 중요한 것이 무엇인지를 알 수 있도록 하며 생각과 행동으로 옮길 수 있게 하는 것이다. 또한 최근의 신경과학 연구들은 도덕 판단이 감정과 이성이 다른 비중으로 개입되는 보다 통합적이고 다차원적인 작용임을 과학적으로 보여준다. 따라서 본 논문에서는 도덕 판단에 있어 감정의 기능을 윤리적?과학적으로 고찰해 봄으로써 의학적 의사결정에서 감정이 가지는 구체적인 역할에 대해 논의해 보고자 한다.

목차

[한글 요약]
Ⅰ. 들어가는 말
Ⅱ. 의학적 의사결정의 이해: 도덕 판단의 요청
Ⅲ. 도덕 판단에서 감정의 기능
Ⅳ. 의학적 의사결정에서 감정의 역할
Ⅴ. 맺음말
참고문헌
[Abstract]

참고문헌 (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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