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논문 기본 정보

자료유형
학술저널
저자정보
김윤희 (가천대학교)
저널정보
한국사학회 사학연구 사학연구 제111호
발행연도
2013.9
수록면
83 - 123 (41pag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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근대 서울의 숲은 인공적으로 조성된 공원의 내부 또는 도시의 공간 배치에서 주변화되거나 누락된 곳이다. 서울의 숲은 도시생활의 피로를 치유할 수 있는 공공의 공간으로 인식되었다. 그러나 이러한 공간적 이미지와 달리 서울의 숲은 범죄, 풍기문란, 빈곤, 비위생과 질병, 환경오염 등 위험이 축적되는 장소이다. 숲에서의 경험이 사회적으로 확산되고 공론화되면 숲의 공간적 이미지와 장소성이 대립하게 된다. 더구나 경성부와 총독부의 소유지란 점으로 인해 이용과 처분의 결정과정에 복잡한 이해관계가 개입되어 공론화되고 정치행위를 활성화시킨다. 공간적 이미지를 변형시키는 장소성이 공론화되고, 다양한 정치적 행위들과 결합되어 분화되고, 다시 도시민의 생활 방식에 포획되는 과정은 공공적 이해가 근대성의 실현과정에서 위계화되는 과정을 고찰할 수 있는 유효한 대상이다.
이글은 숲의 장소성이란 소재를 통해 위험문제가 공론화되는 과정을 탐색한다. 그리고 공론장의 제도에서 합법적으로 진행되었던 민족주의 정치기획의 담론을 대상으로 한다. 1920년대 숲의 장소성이 민족주의 정치기획의 소재로 매체에 등장한 것은 서울 내부에 조성된 숲에서의 풍기문란 그리고 숲의 공간적 이미지를 전복시킨 토막촌의 형성이다. 일견 다르게 보이는 두 가지 소재는 근대 개인과 사회의 ‘생산성’을 위협하는 위험요소로 간주된 것이며, 일상생활의 조건을 구조화했던 문제였다. 민족주의 정치기획이 근대성이 만들어 놓은 회로판?사적영역의 확대와 통제 감시의 강화, 발전과 위험관리, 개발과 보호라는 비대칭적 순환 관계 속에서 이 문제를 어떻게 다루는지를 고찰한다.

목차

요약
머리말
Ⅰ. 공원의 숲, 풍기문란
Ⅱ. 주변화된 숲의 공간적 변형, 토막촌
맺음말
참고문헌
Abstract

참고문헌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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