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논문 기본 정보

자료유형
학술저널
저자정보
허태용 (한국과학기술원)
저널정보
한국사학회 사학연구 사학연구 제112호
발행연도
2013.12
수록면
281 - 321 (41pag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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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손 시절부터 지난한 어려움을 극복하고 즉위한 정조로서는 자신이 영조의 정치적 처분을 그대로 계승하고 있는 유일하고 정당한 후계자라는 점을 대내외에 과시하고 확인받음으로써 왕권을 공고하게 만들어야 했다. 사도세자의 추숭 세력을 역률로 다스리거나 송시열을 효종의 묘정에 추배하도록 결정한 것은 바로 이런 정치적 맥락에서 이루어진 일이었다고 보인다. 즉 이런 결정을 통해서 정조 자신이 영조의 처분을 준수하는 정당한 계승자임을 드러낼 수 있었고, 동시에 노론 측이 자신의 정치적 정통성을 부정할 수 있는 명분을 원천 봉쇄해버릴 수 있었던 것이다. 따라서 영조대에 소론이 편찬한 『경종실록』을 개수해야 한다는 노론 측의 주장을 수용하였던 것도 노론의 정치 의리를 재확인하는 동시에 자신과 영조의 정통성을 함께 확인한 것이었다. 영조의 정통성을 높이는 것은 동시에 그의 후계자인 자신의 정통성을 높이는 것이었기 때문이었다. 『경종수정실록』은 바로 이런 맥락에서 편찬되었기 때문에 『경종실록』에서 견지되었던 소론의 정치 의리는 모두 부정되었고 이미 영조대에 확정된 노론의 정치 의리를 담는 내용으로 새로 구성되었다. 『경종수정실록』에 담긴 노론 측의 정치 의리는 대략 네 가지 정도의 입장으로 정리되었다. 첫째, 노론은 경종에 대해서 충성스러운 자세를 잃은 적이 없었다는 입장이다. 둘째, 소론은 환관과 결탁하여서 세제를 모해하려 하였다는 입장이다. 셋째, 임인옥사는 사실상 세제를 겨냥하였던 무옥이라는 입장이다. 넷째, 경종에게서 영조로의 계승은 천명과 경종의 우애에 기반하여 이루어진 일이라는 입장이다.

목차

요약
머리말
Ⅰ. 『景宗修正實錄』의 편찬 과정
Ⅱ. 『景宗實錄』과 『景宗修正實錄』의 구성 비교
Ⅲ. 史論에 나타나는 노론의 정치 의리
맺음말
참고문헌
Abstract

참고문헌 (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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