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논문 기본 정보

자료유형
학술저널
저자정보
박미령 (한국외국어대학교)
저널정보
건국대학교 스토리앤이미지텔링연구소 스토리앤이미지텔링 스토리&이미지텔링 제1호
발행연도
2011.9
수록면
63 - 88 (26pag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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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리 노르슈테인은 세계5대 애니메이션 거장 중 한 사람으로 그의 작품 중에서 ?이야기들의 이야기(Сказка сказок)?는 가장 뛰어난 애니메이션이란 평가를 얻을 정도로 여러 국제대회에서 상을 받았던 작품이다. 대사는 없지만 러시아에서 가장 유명한 자장가 중의 하나인 ‘회색 늑대가 올 거야(Придет серенький волчок)’가 첫 씬부터 조용히 흐른다. 이 자장가는 이 작품의 서사를 관통하며 유지시키는 중심축의 역할을 한다. 이 자장가를 제외하고 대사가 없이 몽타주로 구성되어 시적 서사를 지니기 때문에 세계인들의 공감을 끌어낼 수 있었다. 이 자장가뿐만 아니라 이 작품에서는 다양한 음악이 작품을 이해하는 데 큰 역할을 한다.
흔히 애니메이션은 아이들을 위한 것으로 생각할 수 있다. 물론 이 단편애니메이션도 아이들의 시각에서 바라본 전쟁의 기억을 다룬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쉽게 읽어낼 수 있는 작품은 아니다. 기존의 서사의 진행을 거부하며 관객을 낯설게 하는 서사방식은 서사가 없는 것 안에 서사를 내포하고 있다. 이 단편애니메이션의 서사에는 러시아의 전통이 숨 쉰다. 러시아적 전통을 읽어낸다면 이 작품을 이해하는 데 훨씬 도움이 된다. 이 작품의 제목에서 노르슈테인이 담고자 하는 것이 내포되어 있다. 러시아어로 ‘스까스까(сказка)’는 구전문학의 백미라고 할 수 있는 ‘민담’이다. ‘민담’은 어린 시절 어머니나 할머니, 또는 유모로부터 들었던 재미있는 이야기이다. 러시아인들은 특히 이런 민담을 즐겼는데 그 안에는 무한한 환상과 수많은 기억들이 잠재되어 있다.
노르슈테인의 이 이야기는 기억에 관한 이야기이다. 이 단편애미메이션에는 몽타주와 러시아 아방가르드 회화, 또는 이콘, 러시아 민속판화이면서 세속화된 이콘이라고 칭하는 ‘루복’의 영향을 볼 수 있다. 러시아의 무한한 전통과 기억은 어린이적 상상력으로 표현되고 있다. 조용하면서도 잔잔하게 진행되는 4개의 시퀀스가 몽타주되면서 전쟁을 새롭게 바라보게 하는 반전 애니메이션이라 할 수 있다.

목차

Ⅰ. 들어가는 글
Ⅱ. 러시아의 민담과의 연관성
Ⅲ. 러시아 아방가르드와의 조우
Ⅳ. 나가는 글
참고문헌
국문요약
Abstrac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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