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 연구는 서울시 각 부서에서 생산하는 행정정보를 시민에게 쉽게 전달하고 이를 다양한 목적으로 사용하기 위하여 공간정보 융합 모델 개선에 대한 연구이다. 서울시는 다양한 공간정보 기술과 IT인프라를 이용하여 행정정보를 재가공하여 서비스하고 있다. 왜냐하면 행정정보의 80%는 위치 혹은 장소와 관련이 있고 이를 시민이 보다 쉽게 이해할 수 있기 때문이다. 본 연구에서는 행정정보를 공간정보와 융합하기 위한 방안으로 「서울형 지도태깅」을 추진하기 위하여 다양한 행정정보에 사용할 수 있도록 공통 데이터 모델을 제안한다. 행정정보는 목적이나 대상에 따라 다양한 형태의 정보를 담고 있다. 따라서 위치와 관련 있는 공통적인 속성과 변할 수 있는 속성으로 구분하였다. 또한 비전문가도 쉽게 사용할 수 있도록 엑셀 포맷을 이용하고 Open API 사용이 용이하도록 설계하였다. 본 연구에서 제안한 융합 모델은 비전문가도 쉽게 이용하여 공간정보의 지식이 없는 행정부서 담당자가 작성할 수 있고 전문 개발자가 아니더라도 손쉽게 시스템에 적용할 수 있다. 따라서 시민이나 관련 업무 담당자도 쉽게 현황을 이해할 수 있는 지도 기반으로 정보를 공유·활용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