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 연구는 지역문화 자원을 활용하여 지속적인 체험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는 생생 문화재를 대상으로 에듀테인먼트의 유형을 분류하였다. 이를 위해 연구 대상은 생생 문화재 우수사례로 6년 동안 지속발전형으로 운영되고 있는 강원도 무형문화재 제4호?횡성회다지소리?에 관한 자료를 수집하였고, 문화재의 활용 유형에 따라 분류·분석방법으로 분석하였다. 본 연구 결과 첫째, 횡성회다지소리는 엔터테인먼트, 에듀테인먼트, 이모테인먼트의 각 유형별로 답사형, 체류형, 참여형으로 운영하고 있어 전통적인 무형문화재로만 머물러 있지 않음을 알 수 있다. 둘째, 다양한 대상이 직, 간접적으로 회다지 소리에 참여하면서 나타난 상호작용은 보고, 듣는 것을 넘어 개인의 주관적 감정과 인식에 문화재의 역할과 기능이 재해석 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활동에 참가하면서 느끼는 재미를 넘어 또 다른 재미와 즐거움을 맛보는 유인체이다. 따라서 횡성회다지소리는 엔터테인먼트, 에듀테인먼트, 이모테인먼트의 고유한 특성을 유형별로 담고 있으면서 동시에 경우에 따라서는 참여형, 답사형, 체류형의 특성과 내용이 혼합되어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