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논문 기본 정보

자료유형
학술저널
저자정보
변지선 (덕성여자대학교)
저널정보
비교민속학회 비교민속학 比較民俗學 第53輯
발행연도
2014.4
수록면
377 - 412 (36pag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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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연구는 한국의 여성무속인의 삶과 무속에 관한 연구이다. 여성무속인 중 서울지역에서 활동하고 있는 여성무속인을 주 대상으로 하였다. 여성무속인의 가족 내 지위와 역할에 대해 살펴보고 그 변화원인을 고찰했다.
전통적으로 가족 중 누군가가 무당이 되는 과정을 겪게 되면 가족들은 무당이 되는 과정에 있는 가족구성원을 박해하거나 축출했었다. 그러나 요사이에는 새로운 양상이 관찰된다. 여성무속인 가족 내에서 딸, 아내, 며느리, 어머니로서 새로운 위상을 정립하게 되는 과정이 이 연구의 주요관찰 대상이며 이러한 변화의 원인을 밝히고자 했다. 2004년부터 2014년까지 서울지역의 여성무속인을 대상으로 현장조사와 인터뷰를 통해 여성무속인의 삶을 관찰했다. 또한 여성무속인의 삶에 대해 연구한 문헌을 검토하였다. 이러한 결과를 바탕으로 하여 여성무속인의 가족 내 변화를 살펴본 결과는 다음과 같다.
무가계의 여성인 경우에는 무업입문에 대해 가족들이 받아들이는 과정을 겪는다. 어머니나 할머니가 무당인 경우에는 딸이 가족 내 무업전통을 이어받아 무업을 잇는 경우가 많다. 이때, 가족들은 딸과 함께 무업을 협업하게 된다.
기혼녀가 무당이 되는 경우에는 이혼을 하거나 결혼생활을 유지하는 사례가 나타난다. 이혼을 하는 경우에는 가족 내에서 아내와 어머니의 지위를 잃는다. 이혼하지 않는 여성무속인의 경우는 다시 두 가지로 나눌 수 있다. 일반인인 남편이 아내의 무업을 외면하거나 인정하는 경우이다. 남편이 아내의 무업을 인정하는 경우에는 아내를 일하는 아내로 보고 아내의 무업을 인정하거나 적극적으로 아내의 무업을 돕는 경우이다. 이때 여성무속인은 가족 내에서 아내와 어머니의 지위를 잃지 않으며 가사와 자녀교육은 외부인력을 고용하여 해결한다.
며느리로서의 여성무속인은 대부분 무가계에서 나타난다. 시어머니가 무당인 경우에 무당인 미혼녀를 며느리로 삼는 경우가 많아서 가족 내에서 며느리는 무업의 전승자로 시어머니로부터 인정받으면서 무업과 며느리의 역할을 함께 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와 같은 결과가 나타나는 이유를 경제적 측면, 사회?문화적 측면에서 고찰하였다. 경제적 측면에서는 표면적인 계급이 사라지고 자본의 중요성이 대두되어 여성무속인들은 자본의 축적을 통해 경제적 측면에서 상류층으로 이동이 가능하다. 또한 이들은 경제력을 바탕으로 자식을 명문학교에 진학시키거나 전문직을 갖게 하였다. 사회?문화적 측면에서는 가족 내에서 전통적인 여성상에서 ‘일하는 어머니, 일하는 아내’로 변화하였다. 또한 무속에 대한 인식도 무형문화재 제도에 따라, 전통문화라는 측면이 강조되어 자녀들이 어머니의 무업을 ‘전통문화에 대한 직업’으로 인식하였다.

목차

[국문초록]
Ⅰ. 머리말
Ⅱ. 연구대상 개관
Ⅲ. 가족구성원으로서의 여성무속인
Ⅳ. 가족 내에서의 여성무속인에 대한 인식 변화
Ⅴ. 맺음말
참고문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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