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선의 유교는 여성들에게도 교육적, 문화적, 생활사적 차원에서 남성에 준하는 주요 기능을 수행해오고, 심지어는 일부 상위계층의 여성들에게 학문적, 지적, 문화적, 문예적 전망을 갖도록 하는데 큰 역할을 했음이 인정되고 있다. 그 대표적인 예가 화가 申師任堂(1504-1551), 시인 許蘭雪軒(1563-1589)과 金浩然齋(1681-1722), 성리학자 任允摯堂(1721-1793)과 姜靜一堂(1772-1832)이다. 이들은 조선시대의 유교가 길러낸 지성인들이다. 아울러 학자이자 시인, 화가등등 많은 호칭을 가진 여중군자 張桂香(1598-1680)도 그 중의 한사람이다. 유교라는 시대정신 속에서 임윤지당과 장계향은 성인을 꿈꾸었다. 남성이 지배하던 시대에 여성의 신분으로 유교의 정상을 꿈꾸었다는 점은 동아시아 지성사에서도 매우 중요한 사건이라 할만하다. 張桂香은 퇴계 이황의 심학 학통을 이어받은 敬堂張興孝(1564-1634)의 무남독녀로 경북 안동에서 태어났다. 어릴 적부터 장계향은, 退溪李滉(1501-1570)의 학풍과 맥을 잇는 鶴峰金誠一(1538-1593)의 수제자인 아버지 경당 밑에서 자랐기에 어려서 부터 총명하였다. 10세에『小學』과 『十九史略』을 깨쳤고, 13세에는 敬身吟, 聖人吟, 蕭蕭吟등의 시를 남겼다. 아버지에게서 持敬과 修身을 배우고, 타고난 재능과 더불어 아버지의 공부법을 본받아 문예적 기법과 안목, 역사에 대한 의식, 인생과 우주의 원리(=文史哲)에 대한 기반을 다지면서 性理學者= 哲學者로서의 면모를 다듬어 갔다. 장계향이 학문과 시?서?화에 능했고, 최초의 한글 조리서인『음식디미방』[飮食知味方. 表題는 閨?是議方](1670년경)을 썼다. 최근 한국에서 여성리더십이 재평가되면서 그 전통을 우리의 역사 속에서 찾아내려는 연구가 활발하다. 이런 움직임 속에서 장계향은 ‘나눔과 사랑으로 세상을 치유한 조선의 여인’, ‘깨달은 조선 여인’, ‘慶北女性의 큰 별’, ‘女性君子’, ‘여성철학자’, ‘조선의 큰어머니’, ‘최초의 한글 조리서의 저자’ 혹은 ‘아시아 최초로 요리서를 남긴 여인’, ‘과학자’, ‘실학자’, ‘전란 속에 민초를 구휼한 사회사업가’ 등등 수많은 호칭으로 이른바 <장계향 붐> 내지 <장계향 르네상스기>를 맞이하고 있다. 이것은 한국의 ‘여성리더십’의 전통을 우리의 역사 속에서 찾아내고 그것을 새롭게 글로벌 차원에서 브랜드화하여, 새로운 한류로 연결해 가는 일이다.
Confucianism of Joseon Dynasty greatly influenced to Korean Women. Especially it provide to have a perspective and intelligence are necessary in confucian society. So many women philosophers and intellectuals have grown in here Joseon Dynasty. The typical women are Sinsaimdang, Henanseolhyeon, Kimhoyeonjae, Imyunjidang, Gangjungildang. In addition to these one, we must not forget a person is Janggyehyang(張桂香, 1598-1680). She had many titles, scholars, poets, painters, social workers, educators, and the great korean mother. She is, generally, called intellectuals of the intellectuals(Yojunggunja. 女中君子). She wrote the first manual book of Hangul cooking food, Eumsikdimibang(飮食地味方). She showed the importance of making food. The food is making is just honoring human(Gyeong In, 敬人). Further, it is honoring things(Gyeong Mul, 敬物) and heaven(Gyeong Ceon, 敬天). These are from to the ancient Korea traditional ethnic thinking form, Gyeong(敬, Reverence and piety). Another import one is that she declared “I can be a Confucian a sage.” Such a declaration would be very rare in East Asian Confucianism. Recently in South Korea have became to discuss the importance of women leadership. By this reason, she began to re-evaluated in Gyeongsangbuk-do which she was born, and South Korea.