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논문 기본 정보

자료유형
학술저널
저자정보
문창로 (국민대학교)
저널정보
한국고대사학회 한국고대사연구 한국고대사연구 74
발행연도
2014.6
수록면
217 - 263 (47pag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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星湖 李瀷(1681~1763)의 학문탐구는 전통적인 유가적 독서법에 따라 ‘先經後史’하였는데, 그의 역사 인식은 『星湖僿說』 經史門 등에 실려 있는 史論과 문인 安鼎福과의 편지글 등을 통해 살펴볼 수 있다. 이익은 前史를 두루 살피고 가능한 여러 사서를 참고하여 교감?상고하는 史家의 신중한 자세를 요구하였고, 고증을 통한 역사서술의 객관성을 피력하였다. 또한 그는 종래 중화주의에 입각한 자존의식과는 구분되는 독자적인 자국사 연구와 저술의 필요성을 강조하였다.
이익이 제시한 삼한정통론은 ①東國 역사의 始終이 중국과 같이 한다는 ‘歷代興廢’, ②箕準의 마한을 동국의 정통이라고 논설한 ‘마한정통’, ③箕子의 八敎 및 교화의 흔적을 설명한 ‘기자교화’, ④春秋필법과 綱目의 범례에 준한 서술을 강조한 ‘필법론’, ⑤마한-진?변한의 영속 및 진한의 유래를 언급한 ‘삼한 관계’ 등을 주요내용으로 한다. 그의 입론은 고조선과 삼국의 중간시기에 존재했던 역사적 실체로서의 삼한을 인식하고, 시? 공간적으로 단군?기자의 정통을 삼국에 연결시킴으로써 고조선 이래로 굳건히 계승된 ‘삼한의 정통성’을 강조하려는데 있었다.
이익을 비롯한 실학자들의 삼한 서술에는 『후한서』 동이열전을 우선적으로 활용하였다. 이는 朱子의 正統論을 적용하는 입장에서 曹魏를 정통으로 삼았던 『三國志』에 대해 비판적이었던 입장, 그리고 단대사로서 『후한서』를 해당 시기의 사료로 채택했던 점등이 반영된 것으로 볼 수 있다. 『후한서』 한전에서 포착할 수 있는 ‘진국-삼한-한왕(준)-진왕’의 계통적인 인식은 조선 후기 ‘삼한정통론’의 전개에 중요한 논거로 이해된다. 이익은 삼한의 연원을 삼한의 바깥에서 찾아 중국 유이민 세력에 닿는 것으로 보았으며, 그 성립은 마한(秦 통일 이전의 전국시대)→진한(진 통일 전후)→변한(기준 남하이후) 순으로 상정하고, 선주한 마한을 중심으로 진?변한이 예속된 형세로 파악하였다. 또한 마한-백제?진한-신라?변한-가야로 이어지는 삼한-삼국의 관계 및 삼한의 소멸과정을 제시하였다. 특히 변한과 가야를 구분하여 변한은 마한에 신속되었다가 百濟에 병합되었으며 가야는 신라에 멸망되었다고 본다.
단군-기자-마한으로 이어지는 이익의 정통론과 삼한인식은 안정복에게 계승되어 대부분의 내용이 『東史綱目』의 저술에 반영되었으며, 조선 후기 삼한인식체계의 정립으로 이어졌다. 곧 이익이 피력했던 ‘驗古’와 ‘準今’에 입각한 자국사 연구와 저술의 간절함은 안정복의 『東史綱目』으로 발현되었으며, 이후 정약용?한치윤 등의 역사연구 및 저술에 영향을 끼치면서 조선 후기 새로운 역사인식의 성장과 사학사의 발전에 밑바탕이 되었다.

목차

국문초록
Ⅰ. 논의의 방향
Ⅱ. 史家 및 史書에 대한 입장
Ⅲ. ‘三韓正統論’의 배경과 구성
Ⅳ. 삼한 인식 체계의 정립
Ⅴ. 삼한 인식의 계승과 의미
참고문헌
Abstract

참고문헌 (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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