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논문 기본 정보

자료유형
학술저널
저자정보
박병기 (한국교원대학교)
저널정보
계명대학교 한국학연구원 한국학논집 한국학논집 제55집
발행연도
2014.6
수록면
25 - 50 (26pag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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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의(正義, justice)에 관한 논의는 연역적 맥락과 함께 담론공동체가 존재하는 장소의 특수성을 반영하는 귀납적 맥락을 지닌다. 연역적 맥락의 논의는 대체로 플라톤의 대화편에서 연원하는 서구적 맥락의 그것과 초기불교 또는 선진유교에 뿌리를 대는 동양사상적 맥락의 그것으로 나뉘어 전개되어 왔고, 귀납적 맥락의 논의는 ‘21세기 초반 한국사회’라는 시ㆍ공간을 토대로 삼아 우리 사회의 정의 문제를 어떻게 인식하고 해결할 것인가 하는 실천적 논의로 전개될 필요가 있다.
동양사상적 맥락의 정의 논의는 인간다움과 올바름을 지향하는 보편적 맥락과 관계성 또는 연기성緣起性을 전제로 삼는 관계적 맥락을 지닌다는 기본 전제를 바탕으로 삼아 21세기 초반 한국사회가 과연 정의로운 사회인지를 물으면서 전개될 필요가 있다. 그 답을 찾는 과정에서 서구 정의론의 자유주의적 맥락에 관한 비판적 해석이 필요할 뿐만 아니라 이미 시민사회로 진입한 한국사회에서 여전히 작동하고 있는 전통적 맥락의 정의론에 대한 정당한 고려가 전제되어야만 합당한 정의 논의가 가능하다.
의義로 상징될 수 있는 유교의 정의관이나 다르마(dharma)로 상징될 수 있는 불교의 정의관 모두 올바름 자체의 지향과 올바른 관계 지향이라는 공통점을 지니고 있고, 그것이 21세기 초반 한국사회에서 구제화되는 과정은 그 보편적 맥락이 여전히 유효한지와 관계적 맥락이 어떤 방식으로 재구성되어야 하는지를 묻는 과정이어야 한다. 이러한 과정을 거친 전통적 정의관은 21세기 초반 한국인들에게 삶의 의미 추구 과정에서 하나의 준거로서 활용할 수 있는 유효성과 사회적 차원의 분배기준과 훼손된 공정성을 시정할 수 있는 시정적 정의의 준거로서의 유효성을 여전히 지니고 있다. 이 결론의 타당성을 좀 더 실천적으로 확보하기 위해서는 자라나는 세대가 전통의 맥락을 정당하게 인식할 수 있는 능력을 기르는 균형 잡힌 교육 기회의 보장과 함께 그 교육의 과정을 결여했을 가능성이 높은 기성세대들 자신의 성찰적 삶이 전제되어야만 한다.

목차

1. 논의를 시작하며
2. ‘21세기 초반 한국사회’의 정의正義 문제
3. 전통적 정의관의 보편론ㆍ관계론적 맥락
4. 21세기 초반 한국사회의 정의관 확립을 위한 몇 가지 과제
Ⅴ. 맺음말
참고문헌

참고문헌 (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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