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논문 기본 정보

자료유형
학술저널
저자정보
이현선 (건국대)
저널정보
서울대학교 철학사상연구소 철학사상 철학사상 제52권
발행연도
2014.5
수록면
3 - 26 (24pag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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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 논문은 신유학의 사상적 전개에 막대한 영향을 준 사량좌(謝良佐)의 심성론을 선불교와의 관계 속에서 그의 ‘지각’개념을 중심으로 고찰하고자 한다. 기존의 연구 관점은 사량좌의 철학이 정호의 철학을 계승하여 이후 호굉 및 육구연과 사상적 연계성을 가진다는 것이다. 그러나 이러한 관점은 정호철학과의 세밀한 대조 작업은 물론이고, 주희가 지적하는 사량좌의 선불교적 면모에 대한 충분한 고찰 없이 제시된 것이다. 신유학의 전개에 있어 사량좌의 사상은 심성론 방면에서 큰 역할을 하며, 그의 심성론을 조망하는 데 있어 선불교의 영향은 일차적인 고찰 대상이다. ‘성체심용(性體心用)’으로 대변되는 그의 심성론은 선불교, 특히 홍주종계열의 ‘작용시성(作用是性)’에 대한 비판과 그에 대한 반정립의 성격을 가진다. 인간 의식[心]을 전적으로 본체인 ‘성(性)’의 작용(作用)으로 보는 홍주종과 달리, 사량좌의 ‘성체심용’은 그것을 현상 세계의 대상과 관계 속에서 드러나는 것으로 본다. 즉 그에게서 의식[心]은 일차적으로 대상에 대한 ‘지각’이외에 다른 것이 아니다. 이 점은 ‘지각’이 곧 인간의 현상의식임을 가리킨다. 그러나 다른 한편, 사량좌는 이 ‘지각’의 의식 과정은 본체, 즉 ‘성(性)’ 또는 ‘인(仁)’이 드러나는 계기를 가진 것으로 보고, ‘지각이 인이 된다[知覺爲仁]’고 주장한다. 이 점은 인간의 도덕의식을 ‘지각’을 통해 확보할 수 있다는 것을 나타낸다. 이러한 사량좌의 관점은 인간의 도덕성을 의식의 본체가 아닌 현상 속에 추구해야 한다는 이른바 ‘이발 중심’의 이론으로 귀결된다. 그리고 이는 현상(일상세계)에 대한 적극적 긍정을 표방하는 선불교(홍주종)의 관점에 도리어 근접하는 것이다.

목차

요약문
Ⅰ. 기존 연구 동향 및 문제제기
Ⅱ. ‘성체심용(性體心用)’과 ‘작용시성(作用是性)’ - 선불교의 영향과 비판
Ⅲ. 지각(知覺)의 함의와 문제들
Ⅳ. 나가는 말
참고문헌
ABSTRACT

참고문헌 (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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