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논문 기본 정보

자료유형
학술저널
저자정보
김형태 (경남대학교)
저널정보
부산대학교 한국민족문화연구소 한국민족문화 한국민족문화 제52호
발행연도
2014.8
수록면
3 - 32 (30page)
DOI
10.15299/jk.2014.08.5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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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764년 통신사(通信使) 의원필담 중 일본 의원 야마구치 타다오키(山口忠居)와 조선 양의 이좌국(李佐國)의 대화를 담고 있는 『화한의화』는 당시 조선과 일본에 유행하던 질병과 치법을 비롯한 18세기 양국의 의료 풍속을 자세하게 보여주는 자료이다. 이 점은 다른 의원필담에 비해 처방과 관련한 조선 의원의 답변이 매우 명쾌하다는 특색에 기인한다. 단지 조선의 양의(良醫)와 일본의 의원 사이에 나눈 이야기만 수록되었고, 그 대화의 기회도 짧았기 때문에 평소 양국 의원들이 품었던 의료 관심사를 압축해서 명료하게 보여주고 있는 것이다.
또한 기존 의원필담의 일본 측 의원들이 의서(醫書)에 기반한 의론(醫論) 등 학술적 측면에 관심이 지대했던 데 비해 『화한의화』는 18세기 의학 흐름이 경험방(經驗方)에 입각한 처방 위주의 실제 의료 행위 쪽으로 흘러가고 있었음을 잘 보여준다.
의료 풍속 관련 내용은 일반적으로 질병과 치법(治法), 약재와 물명(物名) 관련 정체성 규명, 서로 주고받은 치료약과 의서(醫書) 등으로 의원필담들에 구현된다. 『화한의화』는 이와 같은 내용을 종합적으로 수록하고 있는 자료이므로 많지 않은 분량으로도 당시 두 나라의 의료 풍속을 살펴볼 수 있는 매우 적절한 텍스트이다.
이 외에도 기존 의원필담들의 대부분에서 확인되는 관심사인 인삼(人蔘) 관련 기록이 매우 흥미롭고 독특하며, 서문(序文)과 발문(跋文)을 통해 의술의 의미와 의원(醫員)에게 요구되는 자질 등에 대한 당시의 가치관 등도 살펴볼 수 있다.
본 연구는 이처럼 종합적 성격의 텍스트인 『화한의화』 분석을 통해 18세기 조선과 일본의 의료 풍속 일면을 살펴보는 데 그 목적이 있다. 본문에서는 우선 『화한의화』의 서지사항을 살펴보았고, 질병 및 병인(病因)과 치법, 약재와 물명 관련 정체성 규명, 당시에 주목한 의서(醫書)와 비방(秘方) 등을 중심으로 논의를 전개하였다. 이러한 연구 과정은 향후 의료적 관점 중심의 동북아시아 풍속사를 재구성할 수 있는 토대라는 점에서 중요한 가치를 지닌다.

목차

<국문초록>
1. 머리말
2. 서지사항
3. 질병 및 병인(病因)과 치법(治法)의 상세한 제시
4. 약재(藥材)와 물명(物名) 관련 정체성 규명
5. 당시에 주목한 의서(醫書)의 종류와 비방(秘方)
6. 맺음말
참고문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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